
어머니가 차려준 듯한 백반집, 트렌디한 술집, 탄탄한 구력의 중국집, 미래의 꿈나무들의 밥을 책임지는 급식실까지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스타 ‘백수저’ 셰프들에게 패기 넘치는 도전장을 내민다.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를 시작으로 현재 미슐랭 1스타 오너 셰프 김도윤과 조셉 리저우드, 하이브리드 스타 셰프 오세득, [마스터 셰프 코리아1] 준우승자 박준우,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자 최강록, 대한민국 최초 여성 중식 스타 셰프 정지선,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 최현석, [2010 아이언 셰프] 우승자 에드워드 리 등이 출격해 추석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명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강력한 내공의 숨은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계급을 넘어설 수 있을지, 스타 셰프 ‘백수저’ 셰프들이 계급을 증명할 수 있을지 물러설 수 없는 명승부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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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의견이 부딪힐 때마다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는 ‘맛’에 진심인 두 심사위원의 심사를 보는 재미도 강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백종원은 안성재와의 의견 대립에 "카메라가 있어서 멱살은 못 잡았다. 방송국 놈들은 믿을 수 없으니까. 어디에 쓸지 모르니까"라고 웃으며 "고성은 나올 정도였다. 안성재 셰프가 온순하게 생겼지만 양보를 안 한다. 생각보다 고집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안성재는 "카메라가 꺼질 때는 젊은 사람이 유두리(융통성)가 없냐고 하시더라"고 폭로하며 "보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 내가 걸어 온 길과 백종원 님과의 일이 다르니까. 서로 배려도 있고 감정적인 게 오갔지만, 서로 배우며 조율을 해나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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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늘(17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을 시작한다. 이어 9월 24일 5-7회, 10월 1일 8-10회, 10월 8일 11-12회까지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가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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