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건주는 친모가 있는 강원도까지 왔지만, 선뜻 친모가 있는 곳으로 가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이 친모를 먼저 만나기로 했고, 이건주는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다. 이후 친모가 울면서 등장했고, 두 사람을 포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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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때 이건주와 헤어진 친모는 "나는 너 진짜로 만나고 싶었는데 만날 길이 없었다"며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온 거지 미워서 널 버린 게 아니다. 네가 오해가 있는 것 같더라. 엄마도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친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혼 후 건주를 데리고 오려고 했다. 근데 건주 아빠가 외아들이라 절대 못 데려간다고 하더라. 이혼하고 나 혼자 나왔다. 어린애가 얼마나 엄마를 찾았겠냐. 나는 그냥 같은 동네에서 지켜보고 울기만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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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때는 내가 너무 어렸다. 솔직히 겁이 났던 것 같다. 그때는 엄마라는 단어가 어색했다"며 쌓인 오해를 풀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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