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 전 변호사와의 상담에서 아내는 "남편이 상습적으로 집안에 빚을 져왔다. 거기에 대한 정신적 피해보상도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나래 변호사는 불가능하다며 "걱정해야 할 점은 우리가 위자료를 줄 수도 있다. 남편을 돌돌이로 때려서 응급실에 간 적도 있지 않나. 그건 특수 폭행이다. 오히려 위자료를 줘야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충격 받은 얼굴로 "생각하지도 못했다. 나도 그만큼 맞고 살았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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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실외배변에 대해 아내가 "(남편이) 정신적 피해로 위자료 청구 가능한 거냐"라고 묻자 변호사는 "이건 기본적인 인권. 학대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이건 말도 안 된다"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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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돈 문제에서의 의견 차이는 재산 분할에서 더욱 엇갈렸다. 투견 부부의 총 재산은 적금 1천만 원, 보증금 1천 500만 원, 가전 가구 약 500만 원, 남편의 예상 퇴직금 2000만원, 총 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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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편 측 변호사는 구두 약속이나 각서는 모두 무효라며 "아내는 전업이고 남편이 일을 다 한다. 공동으로 형성된 재산이기에 최대 5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편은 분할 가능성을 보고 남편6, 아내4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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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3기가 모두 끝나고, 한달 뒤 일상이 공개됐다. 시월드 부부와 갓생부부는 현재 잘 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지만, 투견 부부는 유일하게 한달 뒤 일상이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현재 두 부부는 SNS도 언팔한 상태로, 현재 이혼한 상태가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남편은 “조만간 SNS로 근황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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