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원 SNS, 텐아시아 사진 DB
사진=다원 SNS, 텐아시아 사진 DB
그룹 우주소녀 다원이 뉴진스를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다원은 자신의 SNS에 뉴진스의 앨범 커버를 캡처해 올리며 "Forever"(영원히)이라는 문구를 지난 12일 덧붙였다. 사진에는 '슈퍼 샤이', '어텐션', '하우 스위트', '슈퍼 네추럴' 등 뉴진스 곡이 담겼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앞서 뉴진스 멤버들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고 민희진 전 대표 체재의 어도어를 돌려놓을 것을 요구했다.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계시고, 경영과 프로듀싱 결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현명한 결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진스 라이브 방송 갈무리
사진=뉴진스 라이브 방송 갈무리
하니는 다른 그룹 매니저가 자신을 앞에 두고 "무시하라"는 말을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민지는 "사과는커녕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았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얼마나 더 일어나게 될지. 지켜주는 사람도 없는데 은근히 따돌림당하지 않을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재상 하이브 신임 대표이사는 임시주총에서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과 관련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하이브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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