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정재용이 신용을 회복하기 위해 신용 상담 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용은 "2년 만에 출연료로 소득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제 딸이 지켜보고 있다는 심정으로 책상 위에 딸 사진을 액자에 넣어 두었다"며 달라진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정재용은 "딸 연지의 통장을 만들어서 돈을 넣어주고 싶다"며 신용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재용은 건강 보험료도 약 3천만 원 정도 미납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구라는 "대략 체납액이 2억 정도 되는 것 같다. 재정적으로 몇 년 동안 생활이 엉망이었던 거다"고 말했다.
상담 직원이 해결하고 싶은 게 어떤 게 있냐고 묻는 질문에 정재용은 "분할 납부가 가능하면 분할 납부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분할납부에 대해 정재용은 일단 소득이 증대가 되어야 소득 증명을 확인해서 장기간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인터뷰에서 정재용은 "막일이라도 하고 싶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빨리는 안되겠지만 양육비는 제가 줄 수 있는 한 최대한 해주고, 꾸준히 계속 어기지 않고 줄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어기지 않을 생각이다"고 털어놨다.
김용건도 정재용에게 "빚을 갚기 위해서 지방이든 돈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일하러 갔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까 어느 날 점점 액수가 줄어들더라. 빚 갚는 데 4년 걸렸다. 지금은 추억담으로 얘기하지만 정말 그때는 힘들었다. 해주고 싶은 얘기는 각오와 성의가 중요하다. 꾸준히 돈을 보내겠다는 마음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중년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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