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가수 솔비가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솔비, 홍수아, 노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솔비는 지난번 출연 때보다 15kg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이어트 이유에 대해 솔비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 10년간 미술에 집중했으니까 40대 시작은 나라는 작품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도 열심히 했다. 필라테스, 테니스, 골프, 등산 등 아침에 일어나서 동네 트레킹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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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다. 솔비는 "탁재훈이 계기였다. 내가 탁재훈 유튜브에 나갔는데 나한테 벌크업 됐다고 했다. 굳이 그걸 짚어서 얘기했다. 사람들이 나만 보면 '벌크업 많이 되셨네요'라고 하더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소개팅을 했는데 그 남자가 나한테 집 주소를 물어보길래 왜 그럴까 했는데 다이어트 약을 선물로 보냈더라"며 "여러 이유로 살을 뺐다. 살 빠지고 소개팅남에게 연락이 왔는데 '남자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사이다를 날렸다.

솔비는 "내가 마음만 먹으며 다 꼬실 수 있다"며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직진하는 타입"이라고 플러팅 기술을 전수했다. 그러면서 '돌싱포맨' 멤버 중 가장 꼬시기 쉬운 사람으로 탁재훈을 지목하며 "밥 같이 먹고 술 몇 번 마셔주면 끝"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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