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채널 '한끗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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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학창 시절 일화를 얘기했다.

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서는 변심한 남자친구를 잡으려 살인마가 된 현실판 '화차' 사건의 숨겨진 진실이 낱낱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끗차이' MC 들의 학창시절 일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는 "저는 동갑내기만 좋아했다. 학년마다 한 명씩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결혼도 동갑내기와 했다"고 밝혔다.
사진 = E채널 '한끗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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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중학교 때 과학 선생님을 좋아해서 영재과학부에 들어갔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며 "고등학교 때는 제가 남고였었다. 그래서 대부분 남자 선생님이었는데, 제가 좋아하던 선생님이 사회 선생님이어서 고등학교 3년 내내 전교 사회 1등을 단 한 번도 놓쳐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성규가 "은근히 찬원이가 모든 이야기 끝에 본인 자랑으로 끝나는 경향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자 홍진경은 "그것도 되게 자연스럽다"고 얘기했다.

홍진경은 "선생님을 좋아하면 그 과목을 잘하게 되어있다"고 말했고, 장성규가 "어떤 선생님을 좋아했냐"고 묻자 홍진경은 "아무 선생님도 안 좋아했다. 선생님들도 나를 안 좋아했어서 서로 앙숙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E채널 '한끗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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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생님에게 사랑에 빠진 재수생'에 대한 사연에 홍진경은 "이런 상황에서 공부가 잘될까"라고 질문하자 이찬원은 "나였으면은 그 선생님한테 눈에 들기 위해 더 열심히 했을 것 같다"고 모범 답안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한끗차이'는 성공의 원동력과 비뚤어진 욕망을 한 끗 차이로 갈라놓는 인간 본성에 대한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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