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중 하은주가 딸의 살인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6일(오늘) 공개된 스틸 속 은주의 반전미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는 온화한 미소를 짓고, 다정한 눈빛으로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한밤중 문제집을 들고 숨어 있는 장면은 어딘가 모르게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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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누구보다 뜨거운 모정을 지닌 은주의 성향 때문이다. 딸을 향한 그의 애틋한 마음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고급스러운 외모에 연약해 보이는 은주지만 강한 모성애로 똘똘 뭉친 그의 행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파격적이라고.
혼재된 감정을 담은 눈빛으로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해내는 윤세아는 극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진범을 찾기 위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고,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윤세아는 내 연출을 가장 잘 받아주는 대범함이 있다. 또한 흔들림 없고 심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그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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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은 8월 14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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