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전소연, 약도 없다는 아티스트병 걸렸나 [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4423207.1.jpg)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약도 없다는 '아티스트병'에 걸린 듯 싶다. '아티스트'라는 말 옆에 '병'이 붙은 이유는 아티스트로서 그의 재능은 대체적으로 인정받지만, 타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소통 방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전소연이 연일 입길에 오르는 이유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나는 아티스트니까'라는 '자아 충만'이 있다는 게 연예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자아 충만'이 비대해지면 '아티스트병'이 된다는 게 일반론이다.
'자아 충만'이 무조건 나쁘냐고 하면 그렇지 않다. 대중 앞에 서야 하는 연예인에게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도 있는 게 중요하다. '곰보다는 여우가 낫다'는 말이 진리처럼 통하는 곳이 연예계다. 오히려 연예인이라면 '자아 충만'은 꼭 갖춰야 할 미덕일지도 모르겠다. 눈빛, 손짓, 발걸음, 심지어 뒷모습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풍겨야 한다.

ADVERTISEMENT
큐브 홍보실 관계자는 (여자)아이들의 재계약 관련 "멤버들 전원 내년 재계약 시기이며, 전소연의 올해 하반기 재계약 주장은 가사 퍼포먼스의 일부일 뿐이다"라고 답변했다. 더불어서 "전소연이 해당 무대에서 돌발 서프라이즈 퍼포먼스를 펼칠 것은 예상했지만, 계약 만료 내용을 다룰지는 구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소연은 이를 의식한 듯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퍼포먼스 역시 거짓을 적지도 굳이 회사에 숨기지도 않았다. 리허설도 모두 앞에서 수십 번은 보여가며 다 함께 만들어간 무대"라고 반박했다.
![(여자)아이들 전소연, 약도 없다는 아티스트병 걸렸나 [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2332327.1.jpg)
ADVERTISEMENT
![(여자)아이들 전소연, 약도 없다는 아티스트병 걸렸나 [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26846052.1.jpg)
전소연은 올해 11월, 나머지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내년 초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다. 팀의 존속 및 미래와 관련 더없이 중요한 시기다. 이럴 때일수록 겸손하고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전소연이 아티스트병에서 하루 빨리 빠져나와 (여자)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큐브와 올바른 소통에 나서야 할 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