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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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전혜빈이 걸그룹 시절을 떠올렸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2편’으로 가수 겸 배우 전혜빈이 출연, 강원도 동해&삼척의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전혜빈은 "서핑을 좋아해서 양양에 집이 있다. 작품 활동 쉴 때는 바다에서 서핑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근황을 밝혔다.

시아버지가 '백반기행' 팬이라고 밝힌 그는 "오늘 허영만 선생님 만나러 간다고 하니까 설렌다고 하시더라. 따라올 기세였다"며 웃음 지었다. 허영만은 전혜빈 시부를 위해 사인 책을 선물했다.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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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백반기행' 가게를 찾아다닌다는 전혜빈은 "단막극에서 김영옥 선생님과 함께했는데, 백반기행' 가게를 갔더니 기분 좋으셔서 노래 다섯 곡을 불러주셨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하루 120그릇 한정 옹심이 판매 맛집에서 전혜빈은 "다음세대가 맛을 이어가지 않는다고 하잖냐.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허영만은 "옹심이 안 만들면 형사법 고소해야 한다. 이 집에서 태어난 이상 자식의 숙명"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금손'으로 유명한 그는 "집에서 남편에게 한식을 해준다. 제철 요리를 주로 해주는데, 아기 낳고 요즘 뜸해서 서운해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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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인조 걸그룹 LUV로 데뷔한 전혜빈. 당시 멤버로는 현재 배우 활동 중인 오연서가 있다.

3인조였지만, 전혜빈 원톱 체제로 홀로 팀과 인기를 견인하던 위치였던 전혜빈은 "팀을 이끌며 혼자 활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버텨야 한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매일 뭉쳤었다"고 이야기했다.

걸그룹 활동 당시 느낀 우울증을 극복한 전혜빈은 " 이제 즐겁다. 육아도 연기도 즐겁게 느껴진다. 쉽지 않지만 즐거워서 좋다"고 건강한 멘탈을 드러냈다.

최근 단막극에 출연한 그는 "어릴 때부터 열심히 꿈꾸던 순간을 이루고 살고 있다. 이제 진정으로 일을 즐길 수 있다고 느꼈다"면서 앞으로 즐겁게 배우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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