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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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전혜빈이 남편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2편’으로 가수 겸 배우 전혜빈이 출연, 강원도 동해&삼척의 맛집을 탐방했다.

전혜빈은 2019년 결혼한 치과의사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아는 동생이 주선한 소개팅으로 만났다. '밥이나 먹자'고 하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다. 조금 빨리 도착해서 앉아있는데, 첫눈에 딱 보고 '나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은데'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편과 첫 만남부터 대화가 잘 통했다"고 회상한 전혜빈은 "4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 눈 떠보니까 애까지 낳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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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은 "남편을 돈 벌어오는 기특한 큰 아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남편이 압구정에서 치과의사를 한다. 나 쓰는 수준의 생활비는 무리없다"고 털어놨다.

허영만이 어느 치과를 가야할지 고민한다고 밝히자 전혜빈은 "맛집 리스트만 넘기면, 재료비만 받고 싸게 모시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혜빈은 "결혼 5년 차가 되니 사랑하는 마음으로 극복하던 부분이 사라지고, 콩깍지가 벗겨졌다"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남편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게 된 계기가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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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지쳐있었던 남편은 아이가 커가는 모습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전혜빈은 "하루는 남편이 어린이집에 갔는데 울고 있더라. '내가 바빠서 애 커가는 것도 못 봤다'며 울더라"고 전했다.

그런 남편의 모습을 본 전혜빈은 "이 남자를 잘데리고 살고 싶다. 가정을 잘 꾸려서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말마다 놀러다니고 바다도 다니고 한다"고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요즘 아침에 눈 뜨는 게 행복하다. 아기 소리에 눈 뜨고, 웃음 소리 들으며 지내면서 오늘 뭐할까 내일 뭐할까 하는 일이 즐겁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출산장려 위원회 위촉에 대해서는 "둘째 생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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