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렌털 와이프 1위에 빛나는 예비 신부는 즉흥적인 추가 설정에도 여유롭고 디테일한 과거 회상 연기로 곽준빈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까지 빠져들게 했다. 렌털 여친의 신상정보는 곽준빈이 설정했다. 이름은 미츠하, 나이는 30살, 직업은 유치원 선생님. 두 사람은 대학CC로 10년 이상 사귄 장기 커플로 대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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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구워야 하고 대화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리던 곽준빈은 “진짜 상견례 온 것 같다”며 진땀을 빼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볼링장에 이어 처가로 빌린 숙소에서도 렌털 가족과 시간을 보낸 그는 실제를 방불케 하는 렌털 장모의 눈물과 함께 마침내 결혼 허락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렌털 서비스가 종료된 후 곽준빈은 렌털 가족들의 본업과 일을 하게 된 계기, 경력 등에 대해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렌털 가족이 떠난 뒤에는 “생각보다 가짜 느낌이 없다”며 “진짜 엄마 같고 아빠 같고 미래의 아내 같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렌털 서비스지만 가족의 따뜻함이 남기고 간 여운과 혼자 남겨진 허탈함에 휩싸인 그는 렌털 가족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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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곽준빈은 우즈베키스탄, 튀니지, 일본에 이어 배우 이동휘와 함께 미국으로 로컬 여행을 떠난다. 오는 10일(토) 저녁 8시 5분 ENA와 EBS에서 동시 방송되는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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