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나라 SNS
사진=권나라 SNS
가수 겸 배우 권나라가 유튜브에 도전했다.

지난 24일 권나라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유튜브 할까요 말까요?"라는 글과 함께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링크는 개설된 권나라의 유튜브 채널과 연결되어 있다.

해당 채널에는 "유튜브 할까요? 말까요?"라는 제목으로 약 5분 가량의 영상 한 편이 업로드 되어 있는 상태다.

영상 속에서 권나라는 "유튜브라는 것을 해보려고 한다. 잘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드린 뒤 채널 오픈 전 사전 회의 때의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권나라 유튜브 채널
사진=권나라 유튜브 채널
권나라는 제작PD에게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첫 번째 이유는 팬분들"이라며 "팬분들께 받는 편지를 항상 읽는데, 최근 내 출연작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는 팬이 있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드라마가 나오기 전까지 나의 일상을 공유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두 번째 이유로는 본인을 꼽으며 "일만 하고 살았더니 어느 덧 30대"라며 "요리도 못하고 게으르고 집에만 있는 내향형이다. 다른 30대 분들도 저를 보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고, 저 또한 유튜브를 통해 하나씩 해보면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권나라 유튜브 채널
사진=권나라 유튜브 채널
또 유튜브를 찍기 위해 각종 장비들도 구입했다고 첨언했다. 권나라는 최신형 마이크 구매와 유튜브 편집까지 미리 해봤다고. 그러면서 "이런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여줘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줄까 싶은데, 여행 등 다양한 것들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권나라는 지난 5월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디즈니+ 새 드라마 '넉오프' 출연을 알렸다.

'넉오프'는 IMF 당시 실직한 평범한 남자 김성준이 20세기 말 짝퉁 사업에 뛰어든 후 21세기를 살아가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짝퉁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권나라는 극중 동생과 함께 짝퉁을 만들어 팔다가 돈의 맛을 보기 시작하는 문유빈 역할을 맡았다.
사진=권나라 유튜브 채널
사진=권나라 유튜브 채널
정다연 텐아시아 객원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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