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인 유튜브 갈무리, 텐아시아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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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자신을 감싼 슈퍼주니어 이특의 발언을 해명했다.

강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인 KANG IN'을 통해 댓글 읽기 콘텐츠를 진행했다.

그는 첫 댓글로 "올 인간쓰레기 간만"이라는 글을 소리내 읽었다. 이에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습니까"라며 차분히 답했다. 이어 "똑바로 살아라"라는 댓글에도 "맞다. 이거는 틀린 말이 아닌 게, '과거의 실수'라고 반복적으로 말씀드리긴 하는데, 이건 가슴에 새기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강인은 "강인씨 많이 유해지셨다. 보기 좋다"는 댓글을 읽었다. 이와 관련해 "제가 많이 유해지기보다는, 제가 잘못했던 일들이 생겨서 저에 대한 이미지가 그렇게 박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사진=강인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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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특이 두 번 담그던데. 큰 그림"이라는 댓글을 보더니 "이 상황은 제가 디테일하게 설명해 드릴 수는 없지만, 특이 형이 어떤 의도를 갖고 이야기했던 것도 아니고 현장 분위기가 되게 밝은 자리였다. 어색함을 없애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

강인은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괜히 저 때문에 형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지 않았나 싶어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 저 때문에 그런 거니까 슈퍼주니어 팬 여러분들도 질책을 한다면 저에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강인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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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특은 슈퍼주니어 려욱의 결혼식에서 "여러분들은 지금 활동보다 자숙을 더욱 길게 한 강인의 모습을 만나고 계신다. 용서를 좀 부탁드린다"며 "자숙을 15년 했다. 활동기간 5년에 자숙 기간 15년을 겪고 있다. 강인이 먹고 살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으면 한다"며 강인에게 힘을 실어줬다.

강인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그는 2009년 9월 시민 폭행 시비 사건에 연루됐고, 같은 해 10월에는 음주운전 뺑소니를 저질러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2015년에는 예비군 훈련에 무단 불참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016년 5월에 또다시 음주운전 뺑소니로 논란이 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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