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장혁이 20년 만에 T.J로 얼굴을 비췄다.
1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은 'T.J 특집'으로 배우 장혁이 가수 T.J로 깜짝 출연했다.
지난회 '나쁜 습관' 분장내기 패배한 도레미 5인(태연, 박나래, 김동현, 문세윤, 한해)는 이날 T.J로 분장하고 등장했다. 이후 진짜 T.J가 게스트로 나타나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장혁은 "T.J로 섭외 전화 받은 게 20년 만에 처음이다. 처음에는 이게 장난 전화인 줄 알았는데, 상세한 계획이 있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헤이 걸'은 많이 거론됐지만, '놀토'에서 출제된 '나쁜습관'은 오랜만이라는 장혁은 "그래서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T.J 분장 벌칙자가 누구일 것 같냐"는 사전인터뷰 질문에 장혁은 5인 중 한해를 제외한 4명을 맞혔다고. 그는 "그냥 접신이 붙었던 것 같다. 한해 말고 피오 지목했었다"면서 "주관 강하신 분들로 찍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촬영 전에 운동하다가 만났다. 'T.J 분장한다'고 스포를 했는데, 좋아할 줄 알았는데 웃기만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혁은 이미 알고 있던 상황에서 출연 사실을 숨기려 했다고 전했다.
장혁은 '짭 T.J' 중 1등으로 김동현을 꼽았고, '최악의 T.J'로 박나래를 지목했다. 박나래의 수염 때문에 유병재 닮아 마이너스가 된 것. 붐은 다이어트에 성공해 47kg를 유지 중인 박나래에게 "운동하더니 팔 없는 옷 엄청 입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광배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T.J의 활동 기간은 짧았다. 한 달간의 짧은 활동으로 전설이 된 장혁은 "모든 곡이 외우기 쉽지 않았다. 그때 스탠드 마이크를 선 떼고 썼는데, '헤이 걸'은 올 립싱크였다. 랩이 더무 빨라서 틀릴 것 같으면 마이크로 입을 가리고, 손동작도 현란했었다"고 밝혔다.
"노래방에서 T.J 곡 부른 적 있냐"는 질문에 장혁은 "노래방에서는 물론, 몽골에서도 불러봤다. 설마 몽골에서 부를 줄은 몰랐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T.J 앨범에 수록된 곡 수는 15곡, 그중 3곡이 받쓰에 출제됐다. 12곡이 남았다는 말에 장혁은 "'놀토'의 이순신이 된 기분"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은 'T.J 특집'으로 배우 장혁이 가수 T.J로 깜짝 출연했다.
지난회 '나쁜 습관' 분장내기 패배한 도레미 5인(태연, 박나래, 김동현, 문세윤, 한해)는 이날 T.J로 분장하고 등장했다. 이후 진짜 T.J가 게스트로 나타나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장혁은 "T.J로 섭외 전화 받은 게 20년 만에 처음이다. 처음에는 이게 장난 전화인 줄 알았는데, 상세한 계획이 있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헤이 걸'은 많이 거론됐지만, '놀토'에서 출제된 '나쁜습관'은 오랜만이라는 장혁은 "그래서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T.J 분장 벌칙자가 누구일 것 같냐"는 사전인터뷰 질문에 장혁은 5인 중 한해를 제외한 4명을 맞혔다고. 그는 "그냥 접신이 붙었던 것 같다. 한해 말고 피오 지목했었다"면서 "주관 강하신 분들로 찍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촬영 전에 운동하다가 만났다. 'T.J 분장한다'고 스포를 했는데, 좋아할 줄 알았는데 웃기만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혁은 이미 알고 있던 상황에서 출연 사실을 숨기려 했다고 전했다.
장혁은 '짭 T.J' 중 1등으로 김동현을 꼽았고, '최악의 T.J'로 박나래를 지목했다. 박나래의 수염 때문에 유병재 닮아 마이너스가 된 것. 붐은 다이어트에 성공해 47kg를 유지 중인 박나래에게 "운동하더니 팔 없는 옷 엄청 입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광배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T.J의 활동 기간은 짧았다. 한 달간의 짧은 활동으로 전설이 된 장혁은 "모든 곡이 외우기 쉽지 않았다. 그때 스탠드 마이크를 선 떼고 썼는데, '헤이 걸'은 올 립싱크였다. 랩이 더무 빨라서 틀릴 것 같으면 마이크로 입을 가리고, 손동작도 현란했었다"고 밝혔다.
"노래방에서 T.J 곡 부른 적 있냐"는 질문에 장혁은 "노래방에서는 물론, 몽골에서도 불러봤다. 설마 몽골에서 부를 줄은 몰랐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T.J 앨범에 수록된 곡 수는 15곡, 그중 3곡이 받쓰에 출제됐다. 12곡이 남았다는 말에 장혁은 "'놀토'의 이순신이 된 기분"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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