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홍콩으로 선 넘은 옥정헌, 챙캄링 부부가 등장해 스튜디오 MC군단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눴다. 옥정헌은 “지난 5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아내가 현재 ‘임신 5개월 차’인데 ‘먹덧’이 심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나도 아내가 임신했을 때, 같이 입덧을 했다"며 추억에 젖엇다. 이후 옥정헌은 아내를 위한 ‘먹덧 먹방 투어’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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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이후, 3대째 이어오고 있다는 ‘월드 스타’ 주윤발의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달걀 소고기 샌드위치, 튀긴 빵 창펀, 생선 소고기 콘지 등으로 ‘주윤발 한상’을 푸짐하게 즐긴 이들은 유람선에서 홍콩의 야경까지 만끽한 뒤, 이색 먹거리로 가득한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을 찾았다. 소 내장을 푹 끓인 응아우잡과 돼지 막창 튀김 꼬치, 현지 인기 보양식인 뱀죽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중 부부는 홍콩식 포장마차 다이파이동에서 모시조개 볶음과 오징어·생선 튀김 등을 먹으며 이날의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마녀 시장 구경을 마친 최명화X쥬에너 부부는 볼리비아 별미 라마 스테이크를 맛봤다. 부부는 “소고기랑은 다르다”라며 접시를 싹싹 비워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이후 벽과 바닥은 물론 가구까지 모두 소금으로 된 소금 호텔에 도착했는데,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벽과 침대 등을 혀로 핥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 뒤, 부부는 본격적인 우유니 사막 투어에 나섰다. 온통 눈처럼 하얀 소금이 끝없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 가운데, 거울처럼 하늘이 그대로 반사되는 소금 사막 호수도 환상적인 분위기로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낭만에 푹 젖은 쥬에너는 홀로 카메라를 향해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세윤은 “내 중 2병 영상이랑 비슷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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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트롤을 찾다 보니 가족들은 어느새 덴마크의 수도이자 안데르센의 도시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인어공주’, ‘벌거숭이 임금님’,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동화 작가 안데르센이 살았던 집은 현재는 기념품 가게로 바뀌어 있었다. 이를 본 샘 해밍턴은 매의 눈을 발동해 “반지하에 살았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아직 ‘인어공주’가 터지기 전이라서”라고 받아쳐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코펜하겐의 명물 인어공주 동상까지 만나 본 가족들은 전 세계 놀이공원의 원조 티볼리 공원으로 향했다.
레오는 “안데르센과 월트 디즈니도 여러 번 방문해 영감을 얻은 곳”이라고 밝혔고, 샘 해밍턴은 “월트 디즈니가 아이디어를 많이 베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843년에 지어진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기구인 100년 넘은 목조 롤러코스터가 현재까지도 운행 중이었다. 이에 송진우는 “스릴로 따지면 전 세계 톱5”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네 살 로빈은 롤러코스터를 무려 5번이나 타며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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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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