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방송인 최화정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63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미친동안' 비주얼로 어머니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환갑 지났다"고 밝히며 자신이 '미운 우리 동생'임을 드러냈다.
방부제 미모와 함께 셀프 환갑 기념사진도 공개했다. 반려견과 동생, 조카와 함께한 발랄한 사진에 어머니들은 "요즘은 환갑도 아가씨"라고 감탄했다.



연하남이 최화정을 부르는 호칭에 대해 "보통 이름을 부르는데, '누나'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고, 나중에는 '베이비'라고도 하더라"며 부끄러워했다.
"'엄마'라고 부르던 연하남이 있었다"고 고백한 최화정은 "내가 '견과류, 비타민 잘 챙겨 먹으라'고 했더니 '네가 내 엄마야?'라고 정색하더라. 그때 정신 번쩍 났다. 여자가 남자 너무 챙기면서 엄마같이 굴면 안 된다. 연애를 해야한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이에 대해 최화정은 "SBS에 미안했다. 내가 '안 잘렸다'고 일일이 해명할 수 없잖냐. 3~4년 전부터 생각한 아름다운 하차다. 미친동안이라도 칠순까지는 할 수 없는 거잖냐. 개편시 즌인 5월에 그만두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27년 매일 방송하던 라디오 하차 이후 최화정은 "다음 주 월요일에 기분이 이상할 것 같았는데,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더라. 그런데 문득문득 '12시 전에 가야 하는데'라면서 라디오 시간에 맞추려고 하더라. 이제는 일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목주름 제거 비법'으로 "베개 사용 안 하거나 낮은 베개를 쓴다. 그냥 편해서 그러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좋은 병원도 다니시는 거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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