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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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TWS(투어스)가 새 앨범에 담긴 전곡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투어스(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20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2집 'SUMMER BEAT!'(서머 비트!) 하이라이트 메들리(2nd Mini Album 'SUMMER BEAT!' Highlight Medley) 영상을 게재했다.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와 선공개곡 'hey! hey!'(헤이! 헤이!), '너+나=7942', 'Double Take'(더블 테이크), '내가 태양이라면', 'Fire Confetti'(파이어 콘페티) 등 총 6곡의 음악색이 각기 다른 에피소드에 묻어난 영상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곡은 역시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이다. 이 노래는 펑키한 리듬과 선명한 색감의 신스 사운드가 조화로운 하이브리드 팝(Hybrid pop) 장르다. 곡 전체의 청량하고 밝은 음악 색깔은 이들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연상시킨다.

록(Rock) 기반의 강렬한 사운드를 투어스만의 청량감으로 풀어낸 선공개곡 'hey! hey!'뿐 아니라 다른 수록곡들 또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기 충분하다. 특히 중독성 있는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 'Double Take'가 타이틀곡 못지않은 호응이 예상된다. 미니멀하고 시크한 비트를 비롯해 브릿지 파트에서 붐뱁(Boom bap)으로의 변주를 통해 투어스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너+나=7942'는 에너지 있는 다운 비트의 드럼 사운드 위에 쏘우 신스(Saw synth)를 포인트로 속도감 있는 편곡이 돋보인다. ‘내 언어 영역으론 표현 안 돼(보기를 줘)’ 같은 학창시절의 은유가 담긴 노랫말이 흥미롭다. 아울러 어쿠스틱 기타와 따뜻한 톤의 신스 사운드로 벅찬 감성을 극대화한 '내가 태양이라면', 저지 클럽 비트(Jersey club beat)와 리스 베이스(Reese bass) 사운드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즐거운 긴장감을 주는 'Fire Confetti'가 투어스의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기대하게 한다.

투어스는 소년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청량한 선율이 특징인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록, 붐뱁, 저지 클럽 비트 등 다양한 음악색을 이번 앨범에 더했다.

투어스의 미니 2집 'SUMMER BEAT!'는 오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투어스는 이에 앞서 21~22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차례대로 선보이고 컴백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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