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정은지./사진=조준원 기자
최진혁, 정은지./사진=조준원 기자
최진혁이 정은지와의 핑크빛 썸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형민 감독,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

최진혁은 고스펙, 고학력, 고퀄 비주얼을 가진 서한지청의 검사이자 지독한 워커홀릭 계지웅으로 분한다. 최진혁은 이정은, 정은지의 2인 1역 연기에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다른 분이 한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데 은지에게 봤던 뭔가 모를 제스처, 눈빛, 표정을 정은 선배님이 할 때가 있고 정은 선배님의 코믹함이 은지에게 보일 때가 많았다. 두 분이 비슷한 부분들을 표현할 때가 있었다. 진짜 비슷하다고 얘기한 적 있다. 같이 마주치는 인물로서는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짠한형'에서 정은지와 최진혁은 오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중간에서 중매인 역할을 자처한 이정은은 "둘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진혁은 "내가 술을 먹으면 흥이 오르는 스타일인데, 그때도 편해서 그런 것 같다"며 "2시간 만에 3병 정도를 마신 것 같다. 조금 많이 취해서 말장난하려고 '너나 건강해'라고 했는데 하고 나서 '미쳤구나' 싶었다. 녹화 끝나고 다음날 동엽이 형한테 전화가 왔다. 은지랑 잘해보라고 하시더라. 그런 거 아니라고 했더니 뭘 아니냐고 하시더라. 진짜 오해하고 계신 것 같았다. 이제 그런 말 자제하려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다"라며 정은지를 향한 취중 고백에 대해 해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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