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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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노총각’ 54세 심현섭이 연애 상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103번째 소개팅에서 드디어 연애를 시작하게 된 심현섭의 현황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소개팅 100번 한 남자’로 불리는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많은 소개팅을 진행했지만, 계속 실패의 쓴맛을 곱씹어야 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울산에서 만난 소개팅녀에게 “정식으로 교제하자”며 ‘직진’하는 심현섭의 모습이 공개돼 모두의 심박동을 높였다. 소개팅녀는 심현섭에게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썸’이다”라고 말해 ‘왕썸남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이번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400km 거리를 뛰어넘어 장거리 연애를 해 온 심현섭이 수많은 기차표 인증과 함께 울산에 내려 올때마다 지내고 있는 숙소까지 공개하며 깜짝 근황을 보여준다.

‘조선의 사랑꾼’은 지금까지 지향해온 ‘극사실주의’ 방식대로 심현섭의 연애를 그대로 따라가며 생중계와 같은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13일 제작진이 선보인 선공개 영상에는 고양이와 놀고 있는 '울산 왕썸녀'의 뒷모습, 그리고 “그녀랑은 멀리 살면 안 된다. 여기가 신혼집이 될 수도 있다”며 울산에서 지낼 집까지 마련한 심현섭의 ‘예비 신혼집’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울산 시민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는 심현섭은 선공개 영상 말미에 “제가 몸담은 회사 울산지점의 오픈식이 있어요. 거기에 그녀가 옵니다”라고 예고했다. 오픈식 당일, ‘울산 왕썸녀’는 심현섭에게 ‘꿈에 오빠가 나왔어요’라는 애교 만점 메시지를 보내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드디어 심현섭의 여자친구로 얼굴을 드러내는 ‘울산 왕썸녀’는 이날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다.

심현섭과 ‘울산 왕썸녀’ 간 러브스토리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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