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KBS 측 "연정훈 1박 2일 하차 맞아…멤버 영입·후임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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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정훈이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을 4년여 만에 하차한다고 밝힌 가운데 K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연정훈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텐아시아에 "'1박2일' 제작진과 충분한 논의 끝에 본업인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우와 제작진이 응원을 주고받으며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는 후문이다.

연정훈은 2019년 12월 '1박 2일' 시즌 4의 시작과 함께 합류해 약 4년 6개월 간 활약해왔다. 연정훈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이 돼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었다. 연정훈은 '1박2일'을 통해 KBS 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2020),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2021), 베스트 엔터테이너상(2022)을 받았다.

이에 KBS 측은 "연정훈이 하차하는 것이 맞다"라며 "아직까지 다른 멤버의 영입이나 후임은 정해진 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1박2일' 고정 멤버인 나인우 또한 합류 2년 3개월 만에 본업인 배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이유로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정규 PD도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22년 4월 '1박2일'의 메인 연출로 자리잡았다. 후임은 '1박2일'을 연출해 온 주종현 PD가 맡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