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정수민(오연서 분)의 덫에 빠졌다.
이날 강하리, 도진웅(태원석 분), 임병민(이시언 분)은 기업 소탕 작전을 마치고 차아령(정수정 분)을 잃었다. 납치된 곳에서 병민 대신 아령이 총을 맞아 사망한 것. 이후 아령의 동생 차제이(장규리 분)이 뒤를 이어 드라이버로 합류했다.
이번 타깃은 강도영(태인호 분), 2300억원 피해 규모의 NFT 사기를 친 장본인이다. 하리는 홍콩, 태국 등으로 따라와 카드를 남기고 가는 묘령의 여인을 추적, 수민과 마주했다.



파티장에서 만난 수민의 정체는 여전히 묘연했다. "어떻게 잡을지 연구해놨냐"는 수민의 질문에 하리는 "특별히 돈을 원하는 것 같지도 않고"라며 의도를 궁금해했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도영을 노린 총격전이 벌어지자 하리는 그에게 "야시장쪽으로 가라"며 도망을 도왔다. 그 사건을 계기로 도영과 인연을 맺게 된 하리는 자신을 후배라고 소개하며 "소소하게 스캠하고 있다. 세탁 일도 한다"며 같은 종족임을 강조했다.



도영의 러그풀(먹튀)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1200명 이상. 2300억원은 전자화폐 암호로 가지고 있었다. 하리는 이를 훔치지 위해 병민을 투자자로 둔갑시켜 도영과 만났지만, 동업 제안과 5대5 수익 나눔을 제안한 순간 도영이 돌변해 "이것들이 사기꾼한테 사기를 치려고 하네"라며 이들을 공격했다.
그리고 수민이 걸어 나오며 하리의 신분을 폭로하고 "제가 뭐라고 했어요, 이놈들 순 사기꾼들이라니까요"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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