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구성환은 '예능 치트키' 다운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울예대 93학번 대표 비주얼 이종혁과 이필모가 금성무와 주윤발 닮은 옛 사진으로 뽐낼 때, 막강한 무기를 들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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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성환은 이상민의 안경을 빌려 한석규로 변신했다. 검은 안경을 쓰고, 성대모사까지 시도했지만 분위기는 싸해졌다. 한석규 특유의 부드러움과 카리스마 매력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 김준호는 "신인 개그맨들이 저러는데, 구성환 씨 배우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구성환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전 세계에서 제일 못생긴 생명체라고 불리는 블로브피쉬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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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이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자 구성환은 "그 당시에는 슬림하고 체형 좋았다. 보여드릴 수도 없고"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나는 한 번도 차여본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나 구성환이 연애를 못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여자친구에게 "너 나랑 닮았어, 너 나 같아"라고 말해 기분을 상하게 한다는 것. 그는 "먹는 모습 나 닮았어~라고 말한다. 그렇게 계속 말하면 기분 나빠하면서 결국 운다. 우는 모습이 귀엽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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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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