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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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우새 아들들이 아버지들과 단체 여행을 떠나는 ‘제1회 부벤져스 투어’ 특집이 공개된다.

이날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 4명의 아들이 각자의 아버지를 모시고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스튜디오는 기대감으로 술렁였다. 반면 매주 남편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던 모벤져스는 아버지들의 첫 등장에 노심초사하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 닮은 허경환 부자를 시작으로, 휴지 한 장도 세 번에 나눠 쓴다는 ‘짠돌이 DNA’를 공유하는 김종국 부자, 여전히 어색한 공기가 흐르는 이동건 부자까지 차례로 등장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미우새 유일 연하 남편’, ‘아내에게 매일 뽀뽀하는 사랑꾼’으로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김희철 부친의 첫 등장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랑꾼’ 명성에 걸맞게 아들의 손을 꼭 잡고 다정하게 등장한 희철 부친은 외모는 물론, 애교 넘치는 성격까지 희철과 똑 닮은 모습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희철의 ‘이것’마저 붕어빵인 희철 부친의 모습이 희철 모를 속 터지게 만들어 모두가 흥미롭게 바라봤다고.

이번 여행은 평소 어머니들에게 기죽는 아버지들을 위해 허경환이 직접 총대를 메고 준비했다는데, 동건 부친은 “경환 씨 덕분에 아버지들이 기가 살게 됐다”라며 큰 만족감을 거듭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여행 내내 아버지들은 아내의 뒷담화를 하기 시작했고, 아들들 또한 어머니 폭로전에 가세해 모벤져스를 경악하게 만드는 희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특히 김종국은 어머니의 충격적인 훈육방식을 폭로했고, 이를 지켜보던 종국 모는 “망신을 다 시키네”, “얘야 제발 그만해라”라며 적극 만류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과연 모벤져스를 경악하게 만든 아들들의 충격적인 폭로는 무엇이었을지 주목된다.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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