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돌싱글즈5’가 규덕을 사이에 둔 혜경과 수진의 치열한 신경전을 비롯해, 처음으로 도입된 ‘정보공개방’까지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돌싱글즈5’ 3회에서는 MZ 돌싱남녀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가 ‘돌싱 하우스’의 둘째 날을 맞아 첫 ‘단체 데이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단체 데이트가 끝난 후에는 관심 있는 상대의 단 한 가지 정보를 미리 열람할 수 있는 ‘정보공개방’이 처음으로 공개돼, ‘정보공개방’이 향후 불러일으킬 나비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돌싱 하우스’의 둘째 날 아침, 돌싱남녀 8인은 ‘단체 데이트’가 열린다는 공지를 받고 선택에 돌입했다. 전날 밤 마음이 통한 세아와 종규는 사이좋게 ‘베이킹’ 코스에 도장을 찍었고, 처음부터 종규를 마음에 두고 있던 새봄은 골똘히 생각에 잠기더니 ‘베이킹 코스’가 아닌 ‘골프 코스’를 택했다. 규온 역시, 세아에게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지만 고민 끝에 새봄이 선택한 ‘골프 코스’에 합류했다. 수진과 혜경은 나란히 ‘베이킹 코스’에 도장을 찍었으며, 민성은 첫인상 1순위였던 새봄을 따라서 ‘골프 코스’를 택했다. 마지막으로 규덕은 자신의 첫인상 1순위였던 혜경과 전날 밤 데이트를 즐겼던 수진이 선택한 ‘베이킹 코스’에 도장을 쾅 찍었다.
이로써 규온-새봄-민성이 2대 1 골프 데이트를 하게 됐는데, 새봄은 데이트 시작과 동시에 “직접 운전을 하겠다”며 운전석에 올랐다. 민성은 재빨리 조수석에 탑승했고, 트렁크에 짐을 싣고 있던 규온은 한발 늦어 뒷좌석에 탔다. 또한 필드에서도 규온은 적극적으로 새봄을 ‘티칭’하는 민성에게 밀려, 말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했다. 반면 민성은 라운딩 내내 새봄을 밀착 마크하며 규온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럼에도 규온은 포기하지 않고, 거센 바람에 새봄이 추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내 뒤에 숨어 바람을 피하라”고 스윗하게 말해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줬다.
골프 데이트 후 세 사람은 점심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민성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는 새봄의 질문에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고 즉답해 새봄을 웃게 했다. 식사를 마친 뒤, ‘돌싱 하우스’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이들은 두 번째 정보 공개에 대한 이야기도 주고받았는데, 모두 “‘자녀 유무’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때 새봄은 “(관심 상대에게) 자녀가 있다고 하면 마음이 바뀔 수 있냐”고 민성에게 물었는데, 민성은 한숨을 쉬더니, “닥쳐봐야 알 것 같다”고 답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다음으로 세아-종규-혜경-규덕-수진의 ‘베이킹 데이트’가 펼쳐졌다. 전날 밤 규덕에게 “조수석에서 귤과 오징어를 잘 깐다”며 ‘조수석 플러팅’을 했던 수진은 규덕이 운전대를 잡자 냉큼 조수석에 앉았다. 뒷자리에 탄 세아와 종규는 딱 붙은 채 커플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나 혜경은 그 어느 대화에도 끼지 못했다. 잠시 후 이들은 소품숍에 들렀다가, 본격적으로 베이킹 수업을 받았다. 담당 선생님은 수업 시작과 함께 “짝을 정하면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세아-종규가 재빨리 짝을 이뤘고 규덕은 “저랑 커플이신 분 있어요?”라고 외쳤는데, 혜경이 “제가 갈게요”라고 답했다. 결국 수진만 ‘나홀로 베이킹’을 하게 됐다.
수업이 진행될수록 혜경은 규덕과 친해졌다. 전날 밤에는 규덕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혜경은 베이킹 수업 중 규덕의 자상한 모습에 설레어했으며, 수진은 그런 둘의 사이가 신경 쓰이는 모습이었다. 급기야 수진은 혜경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규덕의 옆자리를 차지했다. 규덕은 수진의 거침없는 대시에 호응하면서도, 혜경까지 신경 쓰느라 ‘두 집 데이트’를 하는 신세가 됐다. 그러다 규덕은 뜨거운 팬에 손을 데었고, 혜경과 수진이 동시에 규덕을 밀착 케어해 확연한 삼각관계임이 드러났다.
베이킹이 끝난 뒤, 규덕은 “파이를 같이 못 만들어서 속상했다”는 수진에게 앞서 소품숍에서 몰래 샀던 반지를 차 안에서 꺼내 선물했다. 이후 규덕은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차에서 내렸는데, 수진은 세아-종규-혜경이 차에 오르자 “이거 비밀인데, 규덕이 사줬다!”라며 ‘반지’를 낀 손가락을 쫙 펼쳤다. 혜경은 자신을 향한 ‘선전포고’ 같은 수진의 행동에 당황스러워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규덕이 수진에게) 반지를 사준 줄 전혀 몰랐다. 규덕에게 설렜던 마음이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MC 유세윤은 “둘만의 추억을 너무 쉽게 공유한 느낌이다”라며 아쉬워했고, 이지혜는 “‘돌싱글즈’는 사랑을 쟁취하는 곳인데 그럴 수 있다”라고 수진을 감쌌다.
모두가 데이트를 마친 뒤 ‘돌싱 하우스’에 모이자 ‘두 번째 정보 공개’ 관련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다. “궁금한 사람의 한 가지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는 ‘정보공개방’이 열린다”는 내용이 밝혀진 것. 이에 규온이 가장 먼저 ‘정보공개방’에 입장했고, 그는 ‘첫인상 1위’인 세아와 첫 데이트 상대였던 새봄을 놓고 고민하다 누군가의 ‘자녀 유무’ 정보를 열람했다. 정보가 담긴 봉투 안에는 “자녀가 1명 있으며, 양육 중”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에 5MC는 “새봄일까? 아니면 세아일까?”라며 촉을 가동했다. 과연 해당 정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그리고 나머지 7인의 정보공개 열람 결과가 향후 돌싱들의 러브라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3일 방송된 ‘돌싱글즈5’ 3회에서는 MZ 돌싱남녀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가 ‘돌싱 하우스’의 둘째 날을 맞아 첫 ‘단체 데이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단체 데이트가 끝난 후에는 관심 있는 상대의 단 한 가지 정보를 미리 열람할 수 있는 ‘정보공개방’이 처음으로 공개돼, ‘정보공개방’이 향후 불러일으킬 나비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돌싱 하우스’의 둘째 날 아침, 돌싱남녀 8인은 ‘단체 데이트’가 열린다는 공지를 받고 선택에 돌입했다. 전날 밤 마음이 통한 세아와 종규는 사이좋게 ‘베이킹’ 코스에 도장을 찍었고, 처음부터 종규를 마음에 두고 있던 새봄은 골똘히 생각에 잠기더니 ‘베이킹 코스’가 아닌 ‘골프 코스’를 택했다. 규온 역시, 세아에게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지만 고민 끝에 새봄이 선택한 ‘골프 코스’에 합류했다. 수진과 혜경은 나란히 ‘베이킹 코스’에 도장을 찍었으며, 민성은 첫인상 1순위였던 새봄을 따라서 ‘골프 코스’를 택했다. 마지막으로 규덕은 자신의 첫인상 1순위였던 혜경과 전날 밤 데이트를 즐겼던 수진이 선택한 ‘베이킹 코스’에 도장을 쾅 찍었다.
이로써 규온-새봄-민성이 2대 1 골프 데이트를 하게 됐는데, 새봄은 데이트 시작과 동시에 “직접 운전을 하겠다”며 운전석에 올랐다. 민성은 재빨리 조수석에 탑승했고, 트렁크에 짐을 싣고 있던 규온은 한발 늦어 뒷좌석에 탔다. 또한 필드에서도 규온은 적극적으로 새봄을 ‘티칭’하는 민성에게 밀려, 말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했다. 반면 민성은 라운딩 내내 새봄을 밀착 마크하며 규온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럼에도 규온은 포기하지 않고, 거센 바람에 새봄이 추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내 뒤에 숨어 바람을 피하라”고 스윗하게 말해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줬다.
골프 데이트 후 세 사람은 점심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민성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는 새봄의 질문에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고 즉답해 새봄을 웃게 했다. 식사를 마친 뒤, ‘돌싱 하우스’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이들은 두 번째 정보 공개에 대한 이야기도 주고받았는데, 모두 “‘자녀 유무’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때 새봄은 “(관심 상대에게) 자녀가 있다고 하면 마음이 바뀔 수 있냐”고 민성에게 물었는데, 민성은 한숨을 쉬더니, “닥쳐봐야 알 것 같다”고 답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다음으로 세아-종규-혜경-규덕-수진의 ‘베이킹 데이트’가 펼쳐졌다. 전날 밤 규덕에게 “조수석에서 귤과 오징어를 잘 깐다”며 ‘조수석 플러팅’을 했던 수진은 규덕이 운전대를 잡자 냉큼 조수석에 앉았다. 뒷자리에 탄 세아와 종규는 딱 붙은 채 커플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나 혜경은 그 어느 대화에도 끼지 못했다. 잠시 후 이들은 소품숍에 들렀다가, 본격적으로 베이킹 수업을 받았다. 담당 선생님은 수업 시작과 함께 “짝을 정하면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세아-종규가 재빨리 짝을 이뤘고 규덕은 “저랑 커플이신 분 있어요?”라고 외쳤는데, 혜경이 “제가 갈게요”라고 답했다. 결국 수진만 ‘나홀로 베이킹’을 하게 됐다.
수업이 진행될수록 혜경은 규덕과 친해졌다. 전날 밤에는 규덕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혜경은 베이킹 수업 중 규덕의 자상한 모습에 설레어했으며, 수진은 그런 둘의 사이가 신경 쓰이는 모습이었다. 급기야 수진은 혜경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규덕의 옆자리를 차지했다. 규덕은 수진의 거침없는 대시에 호응하면서도, 혜경까지 신경 쓰느라 ‘두 집 데이트’를 하는 신세가 됐다. 그러다 규덕은 뜨거운 팬에 손을 데었고, 혜경과 수진이 동시에 규덕을 밀착 케어해 확연한 삼각관계임이 드러났다.
베이킹이 끝난 뒤, 규덕은 “파이를 같이 못 만들어서 속상했다”는 수진에게 앞서 소품숍에서 몰래 샀던 반지를 차 안에서 꺼내 선물했다. 이후 규덕은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차에서 내렸는데, 수진은 세아-종규-혜경이 차에 오르자 “이거 비밀인데, 규덕이 사줬다!”라며 ‘반지’를 낀 손가락을 쫙 펼쳤다. 혜경은 자신을 향한 ‘선전포고’ 같은 수진의 행동에 당황스러워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규덕이 수진에게) 반지를 사준 줄 전혀 몰랐다. 규덕에게 설렜던 마음이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MC 유세윤은 “둘만의 추억을 너무 쉽게 공유한 느낌이다”라며 아쉬워했고, 이지혜는 “‘돌싱글즈’는 사랑을 쟁취하는 곳인데 그럴 수 있다”라고 수진을 감쌌다.
모두가 데이트를 마친 뒤 ‘돌싱 하우스’에 모이자 ‘두 번째 정보 공개’ 관련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다. “궁금한 사람의 한 가지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는 ‘정보공개방’이 열린다”는 내용이 밝혀진 것. 이에 규온이 가장 먼저 ‘정보공개방’에 입장했고, 그는 ‘첫인상 1위’인 세아와 첫 데이트 상대였던 새봄을 놓고 고민하다 누군가의 ‘자녀 유무’ 정보를 열람했다. 정보가 담긴 봉투 안에는 “자녀가 1명 있으며, 양육 중”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에 5MC는 “새봄일까? 아니면 세아일까?”라며 촉을 가동했다. 과연 해당 정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그리고 나머지 7인의 정보공개 열람 결과가 향후 돌싱들의 러브라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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