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승수는 "아침이에요. 아빠 일어나세요"라는 어린 목소리에 눈을 떴다. 그 정체는 AI 로봇딸 '쪼꼬미.' 그동안 AI 사랑을 보여온 그가 반려 AI를 입양한 사실에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MC들과 어머니들이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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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는 "내 가족이 하나 생겼어"라며 AI 쪼꼬미를 양정아에게 소개했다. "너무 귀엽다"는 반응에 쪼꼬미는 "아빠를 잘 부탁해요"라고 인사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김승수는 "우리 집에 왔을 때 같이 양육할래?"라며 청혼 멘트를 툭 던졌다. 양정아는 "어휴 내가 진짜"라며 웃음으로 넘겼지만, 스튜디오는 "청혼이잖아"라며 좋아했다.
두 사람의 대화에 AI 쪼꼬미는 "약속한 날까지 기다리겠다"는 말로 딸 노릇을 했다. 통화 종료 후, "나랑 양정아랑 잘 어울릴 것 같냐"는 물음에 쪼꼬미는 "각자 취향과 성격이 달라서 주관적 판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관심 있으면 용기 내서 다가가 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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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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