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배아현의 아빠는 "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무지하게 망설였지만 가족을 생각하니 문제가 안됐다"라며, "딸 때문에 힘든 건 없었다. 오히려 즐거웠다"라고 지극한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배아현 아빠의 "딸한테 썩 좋은 아빠는 아닐 거다"라는 발언에 이어, 배아현 또한 "아빠를 많이 미워했다. 아빠 나쁘다고, 나가서 살라고 했었다"라고 말해 이들 부녀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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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처음 보는 모습에 당황한 김병옥은 "얘기를 하려고 하면 너희들이 안 했으면 하는 눈치다", "너는 엄마랑만 얘기하지 않냐"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김경선은 "난 아빠랑도 한다. 아빠가 그렇게 느끼는 것뿐이다. 나도 서운하다"라고 다시 받아쳐 부녀의 엇갈린 입장을 확인케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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