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보영이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를 다시 만났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8회에서는 하연주(이청아)가 하재필(오광록)을 이용해 최무원(여무영)을 살해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연주는 나문영(이보영)에게 살인 혐의를 받는 아버지의 변호를 맡겼고, 하재필을 접견한 나문영은 그가 자신의 친부(親父)임을 알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차성재와 하연주의 계획은 틀어졌고, 둘 사이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출항에 실패한 차성재는 황태수 명의로 된 여권을 불태워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차성재 모친 박명희(남기애)는 이번에도 아들을 도왔다. 바꿔치기한 서류 가방을 들고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간 이는 다름 아닌 박명희였다.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에 응하던 차성재는 하연주 역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말에 표정이 굳어졌다.
하연주는 나문영을 변호사로 선임했다. 그 이유를 묻는 나문영에게 “나 변호사가 나한테 죄를 지었으니까. 내가 너 벌 줄 거라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길 뿐이다. 차성재는 증거불충분, 하연주는 최호식 대표의 고소 취하로 풀려났고 나문영의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지만 차성재와 하연주가 어긋나기 시작한 묘한 기류를 알아챘다. 하연주의 말은 어떤 의미일까, 최호식 대표와 어차피 합의할 거였다면 자신을 왜 선임했을까 등 나문영의 머리는 더 복잡해졌다.
얼마 후, 나문영은 하연주의 수상쩍은 움직임을 포착했다. 최무원을 낯선 사람에게 맡기고 외출하는 하연주. 주신화(김국희)를 통해 낯선 차량의 명의자가 하연주 아버지 하재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은 찝찝함을 떨칠 수 없다. 하연주를 지켜본 건 차성재도 마찬가지다. 차성재는 하연주가 서울 본사 회의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최무원 회장의 신변을 확보하고자 몰래 집으로 잠입했다. 하재필이 최무원의 휠체어를 밀고 나가려던 순간, 최무원의 상태는 악화됐다. 하재필이 급히 차에서 약을 찾아 주사로 주입했지만, 오히려 최무원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이를 지켜보던 차성재는 하재필에게 달려들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모든 걸 회의 도중에 CCTV로 지켜보던 하연주는, 눈을 질끈 감았다.
하재필이 용의자로 체포됐고, 하연주는 나문영을 다시 찾아와 하재필의 변호를 부탁했다. “궁금하다며? 내가 너 벌주는 이유. 아빠 변호를 맡으면 다 알게 될 거야.”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하연주의 말에 나문영은 하재필을 접견한다. 문이 열리고 하재필이 들어오는 순간, 나문영은 얼어붙고 말았다. “아빠?” 넋 나간 얼굴로 하재필을 부르는 나문영, 그는 죽었다던 나문영의 아빠 나석진(오광록)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하연주는 냉소를 지으며 돌아섰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8회에서는 하연주(이청아)가 하재필(오광록)을 이용해 최무원(여무영)을 살해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연주는 나문영(이보영)에게 살인 혐의를 받는 아버지의 변호를 맡겼고, 하재필을 접견한 나문영은 그가 자신의 친부(親父)임을 알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차성재와 하연주의 계획은 틀어졌고, 둘 사이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출항에 실패한 차성재는 황태수 명의로 된 여권을 불태워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차성재 모친 박명희(남기애)는 이번에도 아들을 도왔다. 바꿔치기한 서류 가방을 들고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간 이는 다름 아닌 박명희였다.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에 응하던 차성재는 하연주 역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말에 표정이 굳어졌다.
하연주는 나문영을 변호사로 선임했다. 그 이유를 묻는 나문영에게 “나 변호사가 나한테 죄를 지었으니까. 내가 너 벌 줄 거라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길 뿐이다. 차성재는 증거불충분, 하연주는 최호식 대표의 고소 취하로 풀려났고 나문영의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지만 차성재와 하연주가 어긋나기 시작한 묘한 기류를 알아챘다. 하연주의 말은 어떤 의미일까, 최호식 대표와 어차피 합의할 거였다면 자신을 왜 선임했을까 등 나문영의 머리는 더 복잡해졌다.
얼마 후, 나문영은 하연주의 수상쩍은 움직임을 포착했다. 최무원을 낯선 사람에게 맡기고 외출하는 하연주. 주신화(김국희)를 통해 낯선 차량의 명의자가 하연주 아버지 하재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은 찝찝함을 떨칠 수 없다. 하연주를 지켜본 건 차성재도 마찬가지다. 차성재는 하연주가 서울 본사 회의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최무원 회장의 신변을 확보하고자 몰래 집으로 잠입했다. 하재필이 최무원의 휠체어를 밀고 나가려던 순간, 최무원의 상태는 악화됐다. 하재필이 급히 차에서 약을 찾아 주사로 주입했지만, 오히려 최무원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이를 지켜보던 차성재는 하재필에게 달려들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모든 걸 회의 도중에 CCTV로 지켜보던 하연주는, 눈을 질끈 감았다.
하재필이 용의자로 체포됐고, 하연주는 나문영을 다시 찾아와 하재필의 변호를 부탁했다. “궁금하다며? 내가 너 벌주는 이유. 아빠 변호를 맡으면 다 알게 될 거야.”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하연주의 말에 나문영은 하재필을 접견한다. 문이 열리고 하재필이 들어오는 순간, 나문영은 얼어붙고 말았다. “아빠?” 넋 나간 얼굴로 하재필을 부르는 나문영, 그는 죽었다던 나문영의 아빠 나석진(오광록)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하연주는 냉소를 지으며 돌아섰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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