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계에 따르면 송지효는 '뷰티의 참견 헤메코쇼'(이하 '헤메코쇼')의 MC를 맡았다. '헤메코쇼'는 수준급 실력을 보유한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손을 잡고 미용실을 창업하는 관찰 토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연예인과 일반인 사연자가 게스트로 참여하고, 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접한 송지효의 팬들은 반가운 마음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예능 이미지가 고착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재능을 뽐내는 것도 좋지만, 현재 시점에선 송지효에게 '런닝맨'의 인기를 뛰어넘을 만한 작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그가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OnStyle '겟잇뷰티 2014-토킹미러'의 게스트를 시작으로 2017년 JTBC2 '송지효의 뷰티뷰', OnStyle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까지 진행을 맡아 시청자에게 뷰티 팁을 선사했다.

송지효는 2010년 SBS '런닝맨'에 출연해 14년이란 긴 세월 동안 고정 멤버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그간 화려한 미모로 주목받아온 송지효는 '런닝맨'에서 털털한 매력으로 대중의 호감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런닝맨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송지효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크게 얻었다. 특히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서의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수준. 각종 인기를 설문하는 지표에서 국내 여자 배우 중 최상위권 순위를 기록해 송지효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다만 배우로서의 인지도보다는 예능인으로서의 인기가 컸다고 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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