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장르퀸' 이름값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아직까지는 미미한 성적이지만, 나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 전작 '대행사'를 넘을 수 있을까.
3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이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극본 이희수 최아율 황유정/연출 김동휘) 4회는 전국 6.0%(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6.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3회는 전국 시청률 4.3%, 수도권 시청률 5%를 기록하면서 방영한 지 3회만에 5%대에 진입하게 됐다. 앞서 첫 방송 4.4%대로 출발한 만큼 현재까지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현재 JTBC에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중이지만 특이점이 있다면 쿠팡플레이에서 30분 먼저 선공개되고 있고 있다. TV에서도 방송이 되긴 하지만 OTT 서비스를 통해 먼저 공개되기에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드'는 첫 방송 이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이보영은 tvN '마인', '마더' JTBC '대행사'를 히트시키며 '장르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만큼 이번 작품 역시 그가 자주 해왔던 장르물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하이드'는 그가 지금껏 해왔던 역할과는 사뭇 달랐다고.
이보영이 분한 문영은 전직 검사 출신이자 변호사로 남편의 실종이라는 큰 충격에도 무너지지 않고,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추적을 이어가는 인물. 이에 대해 그는 "뒤통수를 맞는 역할"이라며 "찍으면서 답답함도 느꼈다. 연기하면서 신선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보영이 '하이드'를 선택한 이유에는 대본의 힘이 컸다고 했다. 그는 "반전과 반전이 계속 일어나는데 뒤가 궁금해서 선택했다. 끝까지 궁금해하면서 찍었다"면서 "1부부터 3부까지 계속 대본을 보며 그 뒤가 궁금하더라. 6부까지 보고 '대본을 더 주면 안되냐' 했더니 결정하셔야 한다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고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장르물에서 활약을 보여왔던 이보영, 특히 전작 JTBC '대행사'는 첫 방송 4.8%로 시작했지만 최종화에서 16.0%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기에 이번 '하이드' 역시 상승 곡선을 그려낼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는 바.
'하이드' 역시 첫 화 는 4%대로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려내고 있기에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적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동 시간대에 방영중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와 맞붙고 있지만 두 작품 모두 극의 중반부, 중후반부를 달리고 있는 만큼 종영 후의 시청률 상승도 기대해 볼 법 하다.
제작발표회에서 이보영은 이같은 시청률 부담에 대해 "부담은 1도 없다"며 "JTBC '대행사' 때는 단독 방송 느낌이 커서 오히려 잘 나와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이번에는 시청률이 안 나와도 핑계와 이유가 있지 않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열심히 찍었고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좋아해주실 분들은 충분히 좋아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보영은 스토리의 힘을 믿는다고 했다. 이보영의 선택은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성적표가 기다려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3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이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극본 이희수 최아율 황유정/연출 김동휘) 4회는 전국 6.0%(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6.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3회는 전국 시청률 4.3%, 수도권 시청률 5%를 기록하면서 방영한 지 3회만에 5%대에 진입하게 됐다. 앞서 첫 방송 4.4%대로 출발한 만큼 현재까지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현재 JTBC에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중이지만 특이점이 있다면 쿠팡플레이에서 30분 먼저 선공개되고 있고 있다. TV에서도 방송이 되긴 하지만 OTT 서비스를 통해 먼저 공개되기에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드'는 첫 방송 이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이보영은 tvN '마인', '마더' JTBC '대행사'를 히트시키며 '장르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만큼 이번 작품 역시 그가 자주 해왔던 장르물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하이드'는 그가 지금껏 해왔던 역할과는 사뭇 달랐다고.
이보영이 분한 문영은 전직 검사 출신이자 변호사로 남편의 실종이라는 큰 충격에도 무너지지 않고,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추적을 이어가는 인물. 이에 대해 그는 "뒤통수를 맞는 역할"이라며 "찍으면서 답답함도 느꼈다. 연기하면서 신선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보영이 '하이드'를 선택한 이유에는 대본의 힘이 컸다고 했다. 그는 "반전과 반전이 계속 일어나는데 뒤가 궁금해서 선택했다. 끝까지 궁금해하면서 찍었다"면서 "1부부터 3부까지 계속 대본을 보며 그 뒤가 궁금하더라. 6부까지 보고 '대본을 더 주면 안되냐' 했더니 결정하셔야 한다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고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장르물에서 활약을 보여왔던 이보영, 특히 전작 JTBC '대행사'는 첫 방송 4.8%로 시작했지만 최종화에서 16.0%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기에 이번 '하이드' 역시 상승 곡선을 그려낼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는 바.
'하이드' 역시 첫 화 는 4%대로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려내고 있기에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적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동 시간대에 방영중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와 맞붙고 있지만 두 작품 모두 극의 중반부, 중후반부를 달리고 있는 만큼 종영 후의 시청률 상승도 기대해 볼 법 하다.
제작발표회에서 이보영은 이같은 시청률 부담에 대해 "부담은 1도 없다"며 "JTBC '대행사' 때는 단독 방송 느낌이 커서 오히려 잘 나와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이번에는 시청률이 안 나와도 핑계와 이유가 있지 않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열심히 찍었고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좋아해주실 분들은 충분히 좋아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보영은 스토리의 힘을 믿는다고 했다. 이보영의 선택은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성적표가 기다려진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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