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고운옥빈'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고운옥빈' 캡처
배우 김옥빈이 채서진에 대해 애틋함을 표현했다.

1일 유튜브를 시작한 김옥빈은 '고운옥빈'이라는 채널명에 하나의 3분 20초짜리 영상을 업로드했다. 콘텐츠에는 "안녕하세요. 김옥빈입니다. 채서진은 동생의 활동명이고요 본명은 김고운입니다. 아무래도 입에 붙은 게 고운이다 보니 영상을 만들면서 본명을 부르게 될 것 같아요. 또 채널명을 만들면서 이름이 예쁘다 보니 고운옥빈이 되었네요. 이 영상은 본영상은 아니고 짧은 영상이 되겠네요. 머지않아 본영상으로 돌아올게요"라며 채널명에 관해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안녕하세요. 4월입니다. 만우절이네요. 학교 다닐 때가 그립네요. 선생님께 장난 많이 쳤는데ㅎㅎ '고운옥빈'의 첫 영상은 아니고 프리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업로드는 제가 편집해서 좀 느릴 거예요. 촬영 없을 때 많이 해놓으려고요. 아 저는 배우 김옥빈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저의 심정을 영상으로 만들어봤어요. 제가 유튜브를 하려고 결심하게 된 계기거든요. 그럼 시작합니다"라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담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운옥빈'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고운옥빈' 캡처
영상에서는 김옥빈과 채서진이 함께한 투샷이 담겨져 있다. 김옥빈은 텍스트 이미지를 통해 심경을 팬들에게 전했다. 그는 "얼마 전, 저와 22년을 함께 살던 동생이 집을 나갔다. 동생이 집을 떠나고 마음이 텅 빈 것 같아 허전한 마음에 매우 우울했다"고 했다.

김옥빈은 "고운이와 사는 동안 나는 외로움이란 걸 조금도 느껴본 적 없다"며 동생에 대해 각별함을 나타냈다. 동생과 어릴 때부터 늘 껌딱지처럼 붙어 다녔다는 김옥빈. 그는 "내 인생에 없어선 안 될 소중한 나의 '베프'이자 소울메이트"라며 동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옥빈 심경 고백…"우울하고 마음 텅 빈 것 같아" ('고운옥빈')
김옥빈 심경 고백…"우울하고 마음 텅 빈 것 같아" ('고운옥빈')
사진=유튜브 채널 '고운옥빈'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고운옥빈' 캡처
앞서 김옥빈의 동생이자 연기 활동하는 채서진은 지난달 14일 "4월 7일 결혼한다"고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다. 김옥빈은 영상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걸 보니 기특하고 대견하고 참 잘 컸다는 생각이 든다. 동생이 나 보러 엄마와 함께 혼주석에 앉아 달라고 한다. 나는 동생과 일생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영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김옥빈은 1987년생이고 채서진은 1994년생으로 둘은 7살 나이 차가 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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