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쿠팡플레이,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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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마다 이보영의 변화가 놀랍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감독 김동휘)에서 남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나문영’ 역을 연기 중인 이보영의 독보적인 캐릭터 표현력에 눈길이 쏠린다.

하루 아침에 남편의 실종과 사망에 주저앉을 틈도 없이 위증교사, 시체유기 등 내 편이였던 사람의 새로운 모습에 충격 받으며 진실 찾기에 나선 '문영' 역으로 열연중인 이보영. 그녀는 남편의 죽음 앞에선 오열하고 딸 봄이(조은솔 분)에겐 강인한 엄마로, 그리고 자신의 가족을 위협하는 이들에겐 맞서 싸우며 대응하는 등 ‘나문영’에 완벽히 녹아든 높은 소화력을 자랑했다.

또한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했던 JTBC ‘대행사’에서는 인생에 패배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최초의 여성 임원 ‘고아인’으로 분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특히 특유의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들로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자신만의 색을 입힌 입체적인 인물들을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이보영.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과 팔색조 매력으로 매 작품마다 흥행과 평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는 그녀가 이번 작품에서도 그 공식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는 매주 토, 일 저녁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쿠팡플레이 공개 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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