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지난달 29일 TVING '피라미드 게임' 오세은과의 내방 인터뷰가 진행됐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이라는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섞여버린 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오세은은 숨은 아이돌 덕후이자 우정의 의리 있는 전략가 송재형 역을 맡았다.

그는 "김지연이 나뿐만 아니라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한 여러 동생에게 밥을 자주 사준다"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오세은은 "김지연이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 당시 김태리에게 밥을 많이 얻어먹었다고 들었다. 김지연이 선배가 되면 김태리처럼 동생들에게 밥을 꼭 사주고 싶었다고 했다"며 "김지연이 우리에게 맛있는 걸 사줘서 기분 좋다고 했다. 대화까지 잘 통해서 김지연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하면서 6살 많은 김지연을 치켜세웠다.

장다아와 오세은은 2001년생으로 동갑내기다. 그와의 관계는 "서로 모니터링을 해주며 덕담을 주고받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슬기와는 "촬영 외 시간 등산을 같이 다닐 정도로 매우 친해졌다. 신슬기가 연기 열정이 강렬하다. 나도 센 편인데 그런 점이 잘 맞는다. 서로 배울 점이 많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각별함을 나타냈다. 오세은은 "'피라미드 게임' 출연진 모두가 착하고 서로 잘 맞는다. 열정과 배려심 넘치는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피라미드 게임'의 전반을 흡족해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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