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사진 =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매운맛 복수극 뒤 감춰진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순간이 포착됐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회차 인생의 비참한 운명을 딛고 회귀해 주체적으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강지원(박민영 분)의 이야기로 매주 시청률과 화제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대체 불가 연기력이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맞아 살벌한 전개와는 사뭇 다른 화목한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된 것.

인생 2회차의 고난을 함께 헤쳐나가고 있는 회귀 커플 강지원과 유지혁 역의 박민영과 나인우의 유쾌한 한때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환하게 웃음을 짓는 것은 물론 편안한 분위기로 찐친 바이브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카메라를 향해 같이 손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는 이들에게서는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엿보여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더불어 10년 후에서 돌아온 강지원에게 처절한 응징을 당하며 사이다 전개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이경과 송하윤의 카메라 밖 모습도 흥미를 돋운다. 신들린 열연으로 매회 극찬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분노 버튼을 담당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한층 편안하고 여유로운 기색으로 캐릭터와의 온도 차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방지하고 있는 것.

더불어 강지원의 첫사랑 백은호(이기광 분) 캐릭터로 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기광이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며 싱그러운 미소를 지어 더욱 화기애애함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보기만 해도 파이팅이 넘치는 배우들의 끈끈한 호흡으로 매주 월, 화 저녁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지고 있다. 인생 2회차 운명 개척 프로젝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을 배우들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편, 지난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에서는 드디어 박민환과 정수민을 결혼시키고 유지혁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강지원 앞에 새로운 시련이 닥쳤다. 과연 강지원은 어떻게 이 역경을 헤쳐나가며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찾아 당당하게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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