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겠다던 남자와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는 연애 기간 한결같이 “예쁘다, 사랑한다”라고 말해주는 남자친구를 보며 ‘이런 사람과는 결혼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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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라는 호칭에 선 그은 남자친구를 보며 서장훈은 “내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데 그 사람의 여동생이 나한테 형부라고 부르면 기뻐하는 게 정상이다”라며 남자친구의 태도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뒤에서 몰래 결혼 상대를 찾아다닌 남자친구에게서 상처받은 고민녀는 “나랑 사귀면서 다른 여자 만나고 다니는 거 좀 아니지 않아?”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죽을 만큼 너를 사랑해, 그래서 결혼을 못 하겠어… 결혼하면 설렘은 사라지고 가족이 되잖아? 난 사랑하는 여자와 평생 설레고 싶어”라며 황당한 말을 늘어놓았고 고민녀는 남자친구도 언젠간 생각이 바뀌게 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에 만남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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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향해 “나 결혼해도 너 절대 안 버려”, “네가 결혼해도 나 아무 말 안 할게”라며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아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고민녀와 평생 아름다운 사랑만 하고 싶다며 매달리는 남자친구와 이대로 만남을 지속해도 될지 묻는 사연에 MC들은 이구동성 “뭘 어떻게 해?”라며 외쳤고 김숙은 “결혼해도 널 안 버릴게라는 말로 강압적인 관례를 유지하려는 게 너무 악질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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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참견에서 주우재는 “결국 고민녀가 가질 수 있는 포지션은 상간녀일 뿐. 악마 같은 남자친구 곁에서 떠나세요”라며 단호히 이별을 권했고 한혜진과 곽정은 역시 “고민녀는 연애 노예”, “고민녀는 현재 감정이 고장 난 상태. 이 정도의 상황이면 모욕적이고 화가 나야 해”라고 현실 자각의 중요성을 말하며 참견을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스키 동호회 활동을 함께하는 여성이 두 번 연속 고민남 자동차 조수석에 립스틱과 반지 등을 흘리고 가 물건을 찾는 연락이 자주 온다는 썸 참견 사연에 김숙이 자신 있게 YES 썸을 외치며 “물건 잘 잃어버리는 사람들은 잃어버린 걸 몰라요!”, “습관이라면 기억조차 안 해”라고 예리한 지적을 남겨 공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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