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 때 아버지를 여읜 박여원은 시부모님께 정성을 다하는 자신과 달리, 5년 전에 장인어른 산소에 간 게 마지막인 최경환에게 서운함을 쏟아낸다. 박여원은 최경환에게 "우리 아빠는 언제 봐? 당신이 우리 아빠한테 간 적이 세 번밖에 안 된다"라고 지적한다. 최경환은 "지난 이야기할 필요 없다"라며 갈등에 불을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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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여원은 암 투병 중인 시어머니의 병시중까지 들었고, 시어머니 친구는 그런 박여원에게 고생이 많았다며 위로를 전한다. 박여원은 "둘째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시어머니의 똥 기저귀를 갈았다. 내가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놓으며 시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이후 최경환은 박여원과 함께 부모의 산소에 방문해 숨겨왔던 속내를 이야기한다. 특히 최경환은 "아버지 어머니께 못해드려서 한이 된다. 살아 계실 때 잘해드렸어야 하는데"라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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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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