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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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규 예능 파일럿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Lab)’ (이하 ‘뭐먹을랩‘)이 오늘(7일) 첫 방송부터 ‘과학 덕후’ 궤도와 그의 못 말리는 과학 사랑에 질려버린 전현무가 대환장 케미를 보여준다.

7일 첫 방송을 앞둔 MBC ‘뭐먹을랩’은 ‘팜유 대장’ 전현무를 중심으로,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 문정훈, ‘스타 셰프’ 이원일,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소설가’ 박상영, 그리고 특별 연구원 츄까지 여섯 명의 '맛잘알'들이 과학, 인문학, 통계학 등 다각도로 음식을 연구하는 신개념 육각형 미식 토크쇼다.

화제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거 왜 먹지?‘ 코너와 주말에 뭘 먹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말 메뉴 추천‘ 코너로 이뤄졌으며, 음식에 대한 궁금증 해결은 물론 미식 트렌드까지 알차게 알려줄 예정이다.

이날 녹화에서 궤도는 평소 ‘과친자’라고 불리는 과학 유튜버답게 모든 음식에 열정적으로 과학적인 이론을 제시해 모두의 공분(?)을 산다. 특히 그가 ‘이거 왜 먹지?’ 코너의 주제 ‘탕후루’를 보고 “겉바속촉인 ‘이것’을 먹던 과거 인류의 입맛이 남아 열광하는 것”이라 하자, 전현무는 질색하며 “밥맛 떨어지는 소리 말라”고 혼쭐을 낸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궤도의 과학 전도(?)에 진절머리가 난 전현무는 급기야 “마이크 빼고 나가!”라며 강제 퇴장 조치를 취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과학무새’ 궤도의 '궤소리(?)' 피해자는 전현무뿐만이 아니다. 긍정 에너지로 유명한 츄 또한 계속되는 과학 이야기에 “이명이 생겼다”며 호소하더니, 결국 궤도 쪽을 쳐다보지도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궤도는 촉촉해진 눈망울로 츄를 바라보며 상처받은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MBC 새 파일럿 '뭐먹을랩'은 음식 연구를 제대로 하고싶은 전현무가 프로그램 기획부터 참여한 본격 음식 토크 예능이다. 2월 7일, 14일 밤 9시에 찾아올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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