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그래미 어워드의 사회자인 미국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중국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비판했다.
4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 66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트레버 노아는 자리한 스타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트레버 노아는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MC로 팝가수 두아 리파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에미상에서 수상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그는 틱톡을 향해 "셰임 온 유"(Shame on you)라고 수 차례 외치며 비판했다. 이는 틱톡이 지난 1일부로 유니버설뮤직 소속 가수들의 음악 서비스를 거부한 것과 관련한 일침으로 풀이된다.
틱톡은 지난 1일부터 유니버설뮤직 소속 가수들의 음악을 사용해 완성된 동영상에 '저작권 문제로 음향 제거'라는 문구를 삽입하고 BGM 음악을 묵음처리했다. 여기에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곡도 포함됐다. 유니버설뮤직이 세계 최대 음악 콘텐츠 기업인 만큼 소속 가수들의 음악이 삽입된 틱톡 동영상은 수십억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니버설뮤직과 틱톡의 계약 연장 협상이 결렬된 배경은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입장차다. 유니버설뮤직은 "틱톡은 대중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면서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며 "틱톡은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내는 사용료의 일부분에 불과한 액수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틱톡은 "유니버설뮤직이 가수들의 이익보다 자신들의 탐욕을 앞세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4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 66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트레버 노아는 자리한 스타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트레버 노아는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MC로 팝가수 두아 리파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에미상에서 수상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그는 틱톡을 향해 "셰임 온 유"(Shame on you)라고 수 차례 외치며 비판했다. 이는 틱톡이 지난 1일부로 유니버설뮤직 소속 가수들의 음악 서비스를 거부한 것과 관련한 일침으로 풀이된다.
틱톡은 지난 1일부터 유니버설뮤직 소속 가수들의 음악을 사용해 완성된 동영상에 '저작권 문제로 음향 제거'라는 문구를 삽입하고 BGM 음악을 묵음처리했다. 여기에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곡도 포함됐다. 유니버설뮤직이 세계 최대 음악 콘텐츠 기업인 만큼 소속 가수들의 음악이 삽입된 틱톡 동영상은 수십억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니버설뮤직과 틱톡의 계약 연장 협상이 결렬된 배경은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입장차다. 유니버설뮤직은 "틱톡은 대중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면서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며 "틱톡은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내는 사용료의 일부분에 불과한 액수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틱톡은 "유니버설뮤직이 가수들의 이익보다 자신들의 탐욕을 앞세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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