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폭추기관차 변신 지옥의 'Hell스장'오픈…배정남 반기 들었다 ('더 와일드')
“중간에 포기하면 추성훈 형님한테 로우킥 한 대 맞겠습니다?!”

‘더 와일드’ 맏형 추성훈이 진구와 배정남의 일일 헬스 트레이너로 나선 가운데 자비 없는 ‘운동 지옥’을 선사한다.

MBN ‘더 와일드(THE WILD)’는 추성훈-진구-배정남, 세 명의 ‘와일더’들이 국내 최초로 직접 계획을 짜 캐나다 국립공원 탐험에 나서는 ‘본격 DIY 어드벤처 리얼리티’다. 지난 4회 방송에서 ‘와일더’들은 두 번째 탐험지 요호 국립공원에 도착, 폭우를 뚫고 낭만과 감성의 힐링 탐험을 즐기는 모습으로 황홀한 진풍경을 선사했다.

오는 2일(금)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더 와일드’ 5회에서는 ‘폭추기관차’ 추성훈 표 ‘Hell’스장이 오픈돼 진구와 배정남의 혼을 쏙 빼놓을 예정이다. 이날 추성훈은 고난도 산행을 연속하며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진구와 배정남에게 함께 운동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들은 진구와 배정남은 “중간에 포기하면 추성훈 표 로우킥 한 대 맞기?”라며 흔쾌히 운동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진구와 배정남은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180도 달라진 추성훈의 강경한 태도에 당황하고, 추성훈은 “너네 힘든 거 운동 안 해서야!”라는 호통과 함께 팔굽혀펴기부터 윗몸일으키기, 스쿼트를 각각 400개씩 완수해야 하는 고된 세트를 준비해 진구와 배정남을 경악하게 만든다.

진구와 배정남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추성훈의 구호에 가쁜 숨을 몰아쉬고, 결국 운동을 피하기 위한 각자의 꼼수를 발동해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든다. 배정남은 눈앞에 어마어마한 길이의 기차가 지나가자 “우와 기차! 엄청 길어”라며 과장된 말투로 추성훈의 시선을 돌리려 하고, 진구 역시 “갈색 기차 처음 봐. 경이로워!”라며 21년 배우 인생의 혼을 담은 명연기로 쉬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추성훈은 두 동생의 운동 자세를 칭찬하며 철벽 방어를 시전하고, 결국 진구는 “아, 엄마 보고 싶다”라며 눈물을 지은 채 운동 자세를 잡아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배정남이 추성훈의 하드 트레이닝에 불만을 갖고 끝내 반기를 드는 모습으로 흥미를 돋운다. 운동에 지친 배정남이 상의를 벗어 던진 채 성난 근육을 뽐내며 추성훈을 향해 격투 스텝을 밟더니, 추성훈을 번쩍 들고, 돌려차기까지 가하는 하극상을 벌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 배정남의 기습 공격을 받은 추성훈은 표정을 확 바꾸더니, 순식간에 격투 자세를 잡으며 반격 태세를 갖춰 긴장감을 드리운다. 추성훈에게 반기를 든 배정남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진구와 배정남은 운동을 무사히 완수해 추성훈의 ‘파워 로우킥’을 피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추성훈-진구-배정남이 폭발하는 남성미 속 잔망스러운 예능감을 선보이는 희귀 명장면이 연속해서 펼쳐진다”라며 “사나이들의 진한 우정과 식지 않는 열정이 힐링의 요호 국립공원에서도 이어진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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