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야'는 폐허가 된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마동석이 연기한 남산은 황폐화가 된 세상에서 사냥한 식량을 물물교환하며 살아가는 황야의 사냥꾼으로, 딸처럼 아끼는 수나가 위험에 처하자 수나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다.
ADVERTISEMENT
한국어로는 언어유희가 가능하지만 영어나 다른 언어로 그 특유의 재미를 전달하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마동석은 "안 웃기면 마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동석은 "그 장면이 심각한 상황이니 뭘 하나 던지자는 얘기가 나왔다. 낚시꾼, 난봉꾼 등 많이 나왔다. 그러다가 사랑꾼이 나왔다. 번역하면 웃기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청자 중 젊은 여성들 중에 센 액션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다. 저는 게임을 좋아하지만 액션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다. 타깃층을 정해놓기 보다 많은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요소를 작품에 녹여놓은 것"이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