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신유정은 친정에서 늦잠을 자고 한껏 예쁘게 꾸민 뒤 친정엄마와 외출에 나선다. 두 사람은 연남동을 거닐고 셀프 사진관에도 들러 따뜻한 추억을 쌓는다. 이어 한 식당에 들어가 술잔을 기울인다. 신유정은 “사실 첫번째 이혼했을 때 내 인생이 다 끝나는 줄 알았다”며 과거의 상처를 꺼내놓는다. 신유정의 친정엄마는 “만약 그때 (네가) 미국에 있지 않고, 한국에 있었다면 어떻게든 널 보러 갔을 거야”라고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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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윤세영 PD는 “부부의 문제와 고민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상 이혼을 통해 드러내면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다. 실제로 가상 이혼 후의 삶을 통해서 세 가족들이 각자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지켜보면서 이혼의 현실적 무게감까지 느껴 좋은 경험이 됐다고 이야기해줬다. 이들 세 부부의 가상 이혼 이후의 삶을 통해 역설적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혼 4년 차’ 류담-신유정 부부를 비롯해 ‘결혼 45년 차’ 이혜정-고민환, ‘결혼 10년 차’ 정대세-명서현의 본격적인 ‘가상 이혼’ 라이프가 펼쳐지는 ‘한 번쯤 이혼할 결심’ 4회는 오는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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