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서진, 30년째 모태솔로였다…“우울한 사람 누가 좋아해”(‘살림남2’)
[종합] 박서진, 30년째 모태솔로였다…“우울한 사람 누가 좋아해”(‘살림남2’)
가수 박서진이 모태솔로임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티격태격하는 박서진과 여동생의 모습이 공개 됐다.

박서진은 자신의 집에 찾아온 여동생을 만났다. 여동생 박효정 씨는 오빠의 밥을 챙겨주라는 엄마의 명령에 삼천포에서 올라와 한달 동안 오빠의 집에서 함께 살기로 했다.

여동생은 화이트 태닝 기계부터 박서진의 집 곳곳을 구경했다. 무기력하게 누워 있던 박서진은 동생이 자신의 물건을 만지자 달려갔고, 화이트 태닝 기계에 가두거나 몸싸움을 하는 등 티격태격했다. 동생과의 관계에 대해 박서진은 “현실에서 있을 법한 남매다. 싸우지만 웃을 때는 웃고, 힘이 들 때는 힘을 합쳐서 싸운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서진 동생은 산책을 하며 “딱 좋다. 콧바람도 쐬고”라며 좋아했고 박서진은 “너는 마스크 썼으면서 무슨 콧바람이냐”라며 차갑게 말했다.

이어 동생은 “집에만 있으면 우울하다. 우울한 사람은 아무도 안 좋아한다. 그러니까 오빠가 모태솔로가 아니냐”라며 “누가 좋아하겠냐”라고 폭로했다. 동생의 이같은 발언에 박서진은 “나온 김에 삼천포에 내려가라”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연애 얘기하지 마라. 네 살이나 빼라"고 짜증 냈다. 그러나 여동생은 "내가 오늘 여자친구 해줄게. 여자 있는 거 한 번 느껴봐라"고 계속 장난쳤다. 박서진은 이에 질색하며 현실 남매의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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