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워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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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브걸(BBGIRLS)이 솔직한 매력으로 연일 화제다.

브브걸(민영, 유정, 은지, 유나)은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SBS FiL ‘더 트래블로그’에 출연, 솔직함과 자연스러움이 공존하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역주행 이후 생긴 고민과 불안감을 솔직하게 표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브브걸이 내비친 미래를 향한 불확실은 출연진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방송에서 민영은 "무기력하다 못해 수면장애까지 겪어 잠들기 위해 술의 힘을 종종 빌리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유정은 역주행에 대해 "요즘 크게 느끼는 건 무기력함이다. 혹시나 일에 지장을 줄까 봐 평소 에너지를 아끼게 된다"고 했고 민영은 "저도 무기력함을 느낄 때가 있다. 무기력함과 함께 불안감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무기력해도 되나 싶고, 조금이라도 나태해지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만 같아 불안하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그간 무대 위에서 보여준 마냥 밝은 모습이 아닌, 진중하고 인간적인 면모로 색다른 자신들을 드러냈다. 폭발적인 사랑에 대한 감사함 속 두려움 역시 존재했다고 밝힌 브브걸은 이를 통해 팬들과 정신적인 교류까지 이어갔고, 한층 건강한 팬 소통과 함께 멤버들 사이 끈끈한 팀워크 또한 완성했다.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하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지를 다진 브브걸에 대중은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 보기 좋다”, “브브걸은 우리에게 ‘친구’ 같은 존재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 등 관심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브브걸은 진솔한 모습 외 멤버들 간 가족 같은 케미, 힘들었던 다이어트 비하인드를 “(다이어트 당시) 소주가 마시고 싶어 와사비에 개미 모이만큼 (안주를) 찍어 먹었다”라며 하나의 예능 에피소드로 승화해 깨알 웃음을 안겼다. 또한, 완전체가 아닌 개인 혹은 유닛으로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보고 싶다. 다음에는 같이 오고 싶다” 등 서로를 언급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6시 내고향’에 출연하며 힘든 농사일도 마다하지 않는, 가식 없는 모습을 보여준 브브걸은 돈독한 관계성과, 웃음, 자연스러운 입담, 그리고 공감으로 러브콜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브브걸은 앞으로도 종횡무진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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