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지는 문빈 사망 당시 "빈아 너는 내게 너무도 큰 힘을 줬다. 넌 언제나 내 음악, 내 춤 항상 너무도 크게 인정해줬고 좋아해줬고 기대해줬다. 쑥스러워 가볍게 넘기는 척 해왔지만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 모른다. 이제 와서 고백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날 너만큼 좋아해 준 동생도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고, 그래서 더 소중히 하고 아끼는 마음이 커져버리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고 아픈 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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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븐틴 콘서트 당시 우지가 처음 부른 솔로곡 '어떤 미래'는 팬들 사이에서 세븐틴의 숨겨진 명곡이라 불릴 만큼 사랑받은 곡이었다. 우지는 이 곡을 지금까지 두 세 차례만 불렀을 정도로 아껴왔다고. '어떤 미래'는 따뜻한 멜로디에 상실된 사랑이 없는 미래를 상상한 감정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아직은 이러한 기다림이 견디기 쉽진 않지만 어느새 잊어버리고 아무렇지 않을거라 우리 미래가 허무하거나 슬프기만 해 너를 잊고 싶은 게 아닌데'('어떤 미래' 가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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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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