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의 첫만남부터 부부 싸움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태어난 김에 생계일주’ 특집으로 홍현희, 윤혜진, 이재원, 윤태진이 출연했다.
이날 윤혜진은 엄태웅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며 “옆에 엄정화 언니가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거절하냐. 그래서 좋다고 했다. 소개팅 당일, 주선자 언니랑 엄정화 언니가 같이 나오더라”며 “엄태웅은 모르겠고, 엄정화 언니가 있는 게 더 떨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혜진은 “나중에 언니 두명이 빠져주셨다. 그리고 그날 밤 길거리 어묵을 먹자고 하더라. 그게 더 매력이었다. 소탈한 모습이 좋았다. 그 다음날부터 매일 만나서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윤혜진과 엄태웅은 소개팅하기 10년 전에 한 번 만났던 사이였다. 그는 “발레단 시절에 발레단 친구랑 아는 오빠 카페에 가끔 갔다. 어느 날 갔는데 아는 동생이 있다고 잠깐 불렀는데 엄태웅이었다. 배우라 하는데 피부도 안 좋고 별로였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싶어서 밥만 먹고 갔다. 나중에 그때 기억하냐고 했더니 그때 발레한다던 걔였냐고 하더라. 그때는 서로 아무 감정이 없었는데 결국 만나서 결혼한 게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를 운영 중인 윤혜진은 엄태웅이 촬영을 담당하고 있다며 “기획이라고 할 것도 없다. 그냥 막 찍는다. 남편만 준비되면 카메라로 찍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라이브 방송을 보는 1000명 앞에서 부부싸움까지 했다고. 윤혜진은 “신나게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다. 오빠가 가계부 관리를 하는데 앞에서 돈 관리를 하고 있더라.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기운이 났다. 방송 중인데 싸늘했다. 에어컨 꺼달라고 했더니 ‘네가 꺼’라고 하더니 문도 쾅 닫고 나갔다. 결국 방송을 끄고 대화를 했다”라고 회상했다.
엄태웅이 화가 난 이유는 윤혜진의 카드값 때문이었다. 윤혜진은 “방송 중에 왜 그러냐고 했더니 오빠가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한 달에 카드값으로 2400만 원 쓰는 건 아니지 않냐고. 근데 그건 본인이 잘못 본 거다. 2400만원이 아니라 240만 원이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착하다고, 빨리 방송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태어난 김에 생계일주’ 특집으로 홍현희, 윤혜진, 이재원, 윤태진이 출연했다.
이날 윤혜진은 엄태웅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며 “옆에 엄정화 언니가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거절하냐. 그래서 좋다고 했다. 소개팅 당일, 주선자 언니랑 엄정화 언니가 같이 나오더라”며 “엄태웅은 모르겠고, 엄정화 언니가 있는 게 더 떨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혜진은 “나중에 언니 두명이 빠져주셨다. 그리고 그날 밤 길거리 어묵을 먹자고 하더라. 그게 더 매력이었다. 소탈한 모습이 좋았다. 그 다음날부터 매일 만나서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윤혜진과 엄태웅은 소개팅하기 10년 전에 한 번 만났던 사이였다. 그는 “발레단 시절에 발레단 친구랑 아는 오빠 카페에 가끔 갔다. 어느 날 갔는데 아는 동생이 있다고 잠깐 불렀는데 엄태웅이었다. 배우라 하는데 피부도 안 좋고 별로였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싶어서 밥만 먹고 갔다. 나중에 그때 기억하냐고 했더니 그때 발레한다던 걔였냐고 하더라. 그때는 서로 아무 감정이 없었는데 결국 만나서 결혼한 게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를 운영 중인 윤혜진은 엄태웅이 촬영을 담당하고 있다며 “기획이라고 할 것도 없다. 그냥 막 찍는다. 남편만 준비되면 카메라로 찍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라이브 방송을 보는 1000명 앞에서 부부싸움까지 했다고. 윤혜진은 “신나게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다. 오빠가 가계부 관리를 하는데 앞에서 돈 관리를 하고 있더라.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기운이 났다. 방송 중인데 싸늘했다. 에어컨 꺼달라고 했더니 ‘네가 꺼’라고 하더니 문도 쾅 닫고 나갔다. 결국 방송을 끄고 대화를 했다”라고 회상했다.
엄태웅이 화가 난 이유는 윤혜진의 카드값 때문이었다. 윤혜진은 “방송 중에 왜 그러냐고 했더니 오빠가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한 달에 카드값으로 2400만 원 쓰는 건 아니지 않냐고. 근데 그건 본인이 잘못 본 거다. 2400만원이 아니라 240만 원이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착하다고, 빨리 방송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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