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정현은 남편, 귀염둥이 딸 서아와 함께 팬들이 가수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보내준 선물을 풀어 봤다. 선물은 앙증맞은 서아 사이즈의 파란 가운과 눈알 그림이 그려진 부채 등 '와'의 무대 의상과 소품이었다. 10대 시절 배우로 데뷔해 왕성하게 활동하던 이정현은 1999년 '와'로 가수 데뷔했다. 당시 그녀의 강렬한 콘셉트는 센세이션 그 자체였고, 대한민국에 테크노열풍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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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1999년을 떠올렸다. 이정현은 "하루에 스케줄이 17개~18개였다"라며 "한 번도 펑크 낸 적 없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화면에는 가수로 활동하던 스무살 이정현의 영상들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당시 무대, 의상 등 모든 콘셉트를 직접 기획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정현은 세계 최초로 이집트 신전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에피소드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스무살 시절 이정현의 눈부신 미모,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늘 잠이 부족한 딸을 염려하는 이정현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이정현은 "(스케줄 소화하느라) 잠을 정말 못 잤다. 어떻게 활동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 신들렸다는 루머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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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사랑꾼' 남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딸바보 워킹대디 류수영은 딸이 등장하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딸의 최애 메뉴 짜장떡볶이를 만들고, 함께 요리할 수 있는 차돌볶음파스타도 만들었다. 예비신랑 이상엽은 새벽부터 시장에서 구입한 건강 식재료들로 초밥 파스타, 민어 파피요트, 포크크라운스테이크 등을 만들었다. 어마어마한 비주얼의 로맨틱 요리들이 완성된 가운데, 과연 이상엽의 요리들을 맛보게 될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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