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2회에는 윤하, 라이즈, 김필, 실리카겔이 출연했다.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 무대를 선보이며 환호를 자아냈다. 노래 도중 고음 파트에서 마이크를 객석에 넘겨 무대를 즐기던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후 이효리가 마이크를 넘긴 파트가 가장 어려운 파트 아니냐고 질문하자 윤하는 "저도 어려워서 책임 전가 좀 해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우주와 관련된 곡을 많이 발매했던 윤하는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 행사' 오찬에 '우주 경제 개척자' 중 한 명으로 초대받기도 했다. 로켓·우주복 전문가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한 에피소드는 모두를 웃게 했다. 대통령도 만났다는 윤하는 "제가 가끔 나랏님을 만난다. 과학자들이 (대중에게) 사건의 지평선의 개념에 대해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블랙홀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말씀하더라"며 쑥스러워했다. 또한 "저보고 5분 스피치를 하라더라. 열심히 써가서 읽었는데 떨렸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윤하는 이효리와 잊지 못할 만남을 했다며 방송국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던 이효리와 만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윤하는 "세면대에서 비누로 머리를 박박 감고 계시는데 저도 모르게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효리가 "머리 감는데 뭘 대단하냐"며 웃었다. 윤하는 "멋있고 소탈하며"며 감탄했다. 이효리는 착용한 모자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하며 당시를 추억했다.
윤하는 일렉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일렉기타 매력 있다"며 "우리 남편(이상순)이 기타를 치지 않나. 어쿠스틱기타 칠 때와 일렉기타 칠 때 다른 사람 같다. 어쿠스틱기타 칠 때는 교회 오빠 같은데, 일렉기타 칠 때는 덮치고 싶다. 섹시한 매력이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했다.
윤하는 일렉 기타로 이효리의 '유 고 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효리는 함께 따라 흥겨워했다.
윤하는 마지막 무대로 첫 자작곡인 '기다리다'의 20주년 에디션을 준비했다. 원곡보다 한층 더 풍부해진 사운드로 객석을 가득 채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2회에는 윤하, 라이즈, 김필, 실리카겔이 출연했다.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 무대를 선보이며 환호를 자아냈다. 노래 도중 고음 파트에서 마이크를 객석에 넘겨 무대를 즐기던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후 이효리가 마이크를 넘긴 파트가 가장 어려운 파트 아니냐고 질문하자 윤하는 "저도 어려워서 책임 전가 좀 해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우주와 관련된 곡을 많이 발매했던 윤하는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 행사' 오찬에 '우주 경제 개척자' 중 한 명으로 초대받기도 했다. 로켓·우주복 전문가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한 에피소드는 모두를 웃게 했다. 대통령도 만났다는 윤하는 "제가 가끔 나랏님을 만난다. 과학자들이 (대중에게) 사건의 지평선의 개념에 대해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블랙홀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말씀하더라"며 쑥스러워했다. 또한 "저보고 5분 스피치를 하라더라. 열심히 써가서 읽었는데 떨렸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윤하는 이효리와 잊지 못할 만남을 했다며 방송국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던 이효리와 만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윤하는 "세면대에서 비누로 머리를 박박 감고 계시는데 저도 모르게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효리가 "머리 감는데 뭘 대단하냐"며 웃었다. 윤하는 "멋있고 소탈하며"며 감탄했다. 이효리는 착용한 모자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하며 당시를 추억했다.
윤하는 일렉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일렉기타 매력 있다"며 "우리 남편(이상순)이 기타를 치지 않나. 어쿠스틱기타 칠 때와 일렉기타 칠 때 다른 사람 같다. 어쿠스틱기타 칠 때는 교회 오빠 같은데, 일렉기타 칠 때는 덮치고 싶다. 섹시한 매력이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했다.
윤하는 일렉 기타로 이효리의 '유 고 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효리는 함께 따라 흥겨워했다.
윤하는 마지막 무대로 첫 자작곡인 '기다리다'의 20주년 에디션을 준비했다. 원곡보다 한층 더 풍부해진 사운드로 객석을 가득 채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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