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3위는 일본 '하코네'가 꼽혔다. '하코네'에 도착한 대리여행자 나강은 보기만 해도 피로가 풀리는 뜨끈한 숲속 프라이빗 노천온천에서 목욕을 즐긴 뒤 정갈한 가이세키 정식을 즐겨 모두의 탄성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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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베트남의 '꾸이년'이 꼽혔다. 베트남 '꾸이년'으로 향하는 고급 미식열차에서는 아늑한 개인공간에 차려지는 코스요리 즐기기부터, 프라이빗 베트남 마사지까지 받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또한 달리는 열차 위 카페 겸 바 라운지 공간에서 각종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예비여행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러한 럭셔리 미식 열차의 모습에 심형탁은 "아내 사야와 꼭 가고 싶다"라고 감탄한 반면, 1인당 50만원대로 책정된 탑승권 가격이 공개되자 "여행은 다시 고려해 봐야겠다"라고 해 주변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기차에서 내려 '꾸이년'에 도착하면 파스텔 톤의 벽화로 꾸며진 '뇬 리 어촌마을'과 지중해를 닮은 꿈결 같은 에메랄드빛 바다 '끼 꼬 해변'이 기다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대망의 1위는 남태평양 국가인 '팔라우'가 꼽혔다. 신들의 바다 정원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수중 액티비티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릴 만큼 가지각색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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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아내 사야를 향한 사랑이 듬뿍 담긴 일화와 특유의 엉뚱한 발언들로 랜선 여행에 재미를 더했다. 심형탁은 "최근 사야와 2세 기원 여행을 다녀왔다"라고 밝히면서 대뜸 미혼자인 김신영에게 "다들 한 번씩 다녀오지 않느냐"라고 하며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18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사야를 두고 "아내 얼굴을 보면 화가 생길 수가 없다", "아내 사야에게 쓰는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라고 말하며 팔불출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아직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 쉬는 시간에 사야에게 '꾸이년' 어떻냐고 메시지를 보냈다. 오늘 소개된 여행지들을 신혼여행지로 고려해 보겠다"라며 자나깨나 '사야앓이'를 보여줘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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