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배우 이하늬는 낮져밤이 본캐와 부캐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15년 차 수절 과부 조여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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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의 민개인 역으로도 극장 관객들을 만나며, 브라운관에는 '밤에 피는 꽃'로 시청자들을 만나는바. 목표 시청률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하늬는 "'외계+인' 2부는 너무 감사한 것 같다. 더 재밌는데 극장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국 영화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라는 걱정할 때가 많다. 극장의 새해 첫 포문을 '외계+인' 2부가 연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밤에 피는 꽃'도 MBC의 첫 포문을 열 것 같다. 시청률을 정말 모르겠다. 살 떨린다. 열심히 찍었고 잘 나왔지만, 음미하시는 것은 시청자들이 하면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9살 나이 차이인 이종원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이하늬는 "새롭고 신선한 자극이었다. 최근 진선규, 설경규, 김남길 등의 남자 배우들과는 원숙한 느낌이었다. 이종원 배우가 멜로의 눈을 갖고 있다. 눈이 정말 너무 맑다. 현장에서 그걸 보면서 스태프들이 '눈이 뭐냐고' 그랬다. 멜로의 눈을 타고난 것 같다. 또 다른 방식으로 좋았던 기억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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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1월 12일(오늘)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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