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톡파원 25시' 영상 캡처
사진=JTBC '톡파원 25시' 영상 캡처
'톡파원 25시'가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품은 나라들을 종횡무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세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를 찾아 아랍에미리트와 일본으로, 고대 유적과 자연이 만든 걸작이 가득한 요르단으로 랜선 여행을 떠났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의 건축물들을 살펴보며 풍성한 재미를 전했다.

아랍에미리트 '톡(TALK)'파원은 두바이의 자본력으로 만든 사막 위의 하트 오아시스, 러브 레이크를 소개해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시간당 한화로 약 36만 원에 이용 가능한 핑크 리무진과 약 124만 원의 프라이빗 비치 다이닝 등 두바이다운 럭셔리 끝판왕 데이트로 흥미를 배가시켰다.

일본 '톡'파원은 도쿄의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를 알렸다. 첫 방문지인 식당에서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화려한 마술쇼와 특별 메시지 이벤트로 시선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하트 풍선으로 채워진 리무진을 타고 샴페인을 즐겨 낭만을 더했다.

스튜디오에서는 각 나라의 데이트 코스 이야기로 불을 지폈다. 그중 타쿠야는 일본인의 최애 데이트 코스로 드라이브를 꼽으면서도 구체적인 장소는 추천하지 못해 출연진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에 타쿠야는 일본에서 MC 전현무, 이찬원과 드라이브한 게 처음이었음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연진은 서로의 마지막 데이트가 언제였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숙이 "찬원이는 없을 것 같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찬원이는 있다"라고 추측했다. 김숙은 이찬원에게 "1년 안에 있다? 없다?"라고 물었다. 이찬원은 "지난주에도 데이트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라는 스윗한 면모로 팬사랑을 드러냈다.

'마션', '트랜스포머2', '인디아나 존스3' 등 수많은 영화의 촬영지인 요르단은 신비한 경관으로 눈길을 잡아끌었다. 특히 2세기경 지어진 거대한 원형 극장을 돌아보던 요르단 출장 '톡'파원이 돌을 쌓아 올린 게 아닌 언덕을 깎아 만든 공간이라며 건축 비하인드를 설명하자 전현무는 불신과 경탄을 넘나들며 '찐' 리액션을 터뜨렸다.

프랑스 '톡'파원은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의 흔적이 담긴 파리의 랜드마크부터 에펠탑을 향해 세워진 묘비까지 돌아봤다. 무엇보다 에펠탑 꼭대기에 자리한 구스타브 에펠만을 위한 숙소는 그의 초대 없이는 파리의 부호들도 방문할 수 없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랍에미리트와 일본의 특별한 데이트 코스와 요르단의 살아 숨 쉬는 고대 유적, 프랑스의 세계적인 인물을 섭렵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남긴 '톡파원 25시'의 이날 방송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은 전국 3.1%, 수도권 2.9%, 수도권 2049 세대를 대상으로 한 타깃 시청률은 1.1%를 기록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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